어른 돼 다시 하는 영어공부, 왜 이렇게 힘든가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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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외국어 공부를 시작한 김모씨는 이달 초 한숨을 내쉬었다.
새로 산 교재는 앞장만 풀었고, 학습 애플리케이션(앱)은 결제만 했을 뿐 실제로 접속한 일은 드물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성인 외국어 학습은 의지력보다 제대로 된 학습 방법과 습관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언어학습 앱 스픽 관계자는 성인 학습자가 외국어 공부를 지속하기 어려운 이유로 환경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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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송·팟캐스트로 소리·억양 먼저 익혀야
“부담 내려놓고 시간 고정해 루틴화해야”

올해 1월 외국어 공부를 시작한 김모씨는 이달 초 한숨을 내쉬었다. 새로 산 교재는 앞장만 풀었고, 학습 애플리케이션(앱)은 결제만 했을 뿐 실제로 접속한 일은 드물었기 때문이다.
업무 때문이든 자기계발 차원이든 외국어 학습을 결심했지만 얼마 안 가 스스로 의지 박약이라 자책하고 포기하는 성인이 많다. 전문가들은 성인 외국어 학습은 의지력보다 제대로 된 학습 방법과 습관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성인이 아이보다 언어 학습을 어렵게 느끼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아이는 뇌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유연성이 높아 새 경로를 쉽게 만든다. 성인은 이미 굳은 인지 패턴 탓에 기존 언어 구조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학습 순서도 중요하다. 첫 단계로 팝송 등 음악이나 팟캐스트·영상 등으로 충분히 외국어를 듣는 게 좋다. 소리와 억양에 귀를 튼 뒤 글자를 익히고, “나는 학생이다” 같은 짧은 문장부터 만들어보는 게 효과적이다. 그는 “자주 쓰이는 단어를 많이 외워도 문장으로 연결하는 법을 모르면 소용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완벽한 한시간을 내려 하기보다 아침 기상 직후나 점심 식사 후 5~10분을 고정해 루틴화하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학습이 끊긴 날이 생겨도 다음 날 두배로 공부하려 하기보다, 그냥 넘기고 다시 루틴으로 돌아오는 유연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시 외국어 공부를 시작한다면, 분량은 줄이고 시간을 고정하는 것부터 시작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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