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허용→레드카드→실점 빌미…콧수염 밀고 ‘절치부심’ 안양 김정현 “기도 한 번 드려야 할 것 같네요”[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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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한 번 드려야 가야 할 것 같네요."
김정현은 서울전이 끝난 뒤 "어떻게 보면 이길 수 있었던 경기다. 중요한 경기였는데 동료들에게 정말 미안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인 것 같다"라며 "콧수염도 밀었는데 안 된다. 내일 절에 가서 기도와 절을 한번 드려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정현이 실점 빌미를 제공한 것에 동료들도 반응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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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기도 한 번 드려야 가야 할 것 같네요.”
FC안양 김정현(33)은 핵심 미드필더다. 투쟁심과 수비력은 물론 롱패스로 공격 전환에 상당하게 이바지한다 유병훈 감독의 새로운 전술에서도 그의 존재감은 두드러진다.
그러나 이번시즌 초반 그에게 가혹한 일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그는 지난 2라운드 제주SK(2-1 승)전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제주 네게바가 페널티킥을 성공, 팀의 승리도 놓치는 듯했다. 다행히 곧바로 마테우스의 역전골로 미소 지을 수 있었다.
두 번째는 3라운드 강원FC(1-1 무)전. 그는 후반 17분 레드카드를 받았다. 의도가 있지 않고 살짝 미끄러지며 스터드가 상대 발목을 가격한 것. 그렇게 2경기를 결장했고, 팀은 2연패에 빠졌다.
김정현은 절치부심, 계속해서 길러온 콧수염도 밀었다. 동료와 코칭스태프를 향한 미안함의 표현이기도 했다. 그러나 김정현은 FC서울과 ‘연고지 더비’에서 선제 실점의 빌미가 됐다. 서울 구성윤의 골킥을 김정현의 머리에 맞았다. 이후 클리말라가 왼발 발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정현은 상당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다행히 안양은 후반 32분 아일톤의 동점골로 패배는 면했다.
김정현은 서울전이 끝난 뒤 “어떻게 보면 이길 수 있었던 경기다. 중요한 경기였는데 동료들에게 정말 미안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인 것 같다”라며 “콧수염도 밀었는데 안 된다. 내일 절에 가서 기도와 절을 한번 드려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점했지만 김정현은 지속해서 투쟁적으로 상대와 싸웠다. 김정현은 “감독께서나 코칭스태프 쪽에서 잘 준비해줬다. 분석한 것을 머릿속에 갖고 들어갔고 상대 잘하는 것을 못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2연패하는 동안 김정현은 밖에서 경기를 바라봤다. 그는 “한 끗 차이로 패해 너무 아쉬웠다. 그래도 선수들이 너무나 준비를 잘했다. 서울전도 처음 출전한 선수들이 잘해줬고, 팀에 좋은 선수들이 더 많다. 휴식기 전까지 경기가 많은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현이 실점 빌미를 제공한 것에 동료들도 반응할 수밖에 없다. 그는 “끝나고는 오히려 내가 골키퍼 (김)정훈이한테 ‘못 막아 주느냐’고 오히려 화를 냈다”고 껄껄 웃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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