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첨단소재, 이틀 연속 강세…ETRI 기술이전 계약 호재[특징주]

김호겸 기자 2026. 4. 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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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피던스 정합 실리콘 인터포저 확보
200Gbps 초고속 신호 전송 기반 확대
AI 수요와 네트워크 혁신이 주가 견인
그래픽=박혜수 기자

한국첨단소재가 지난 3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초고속 광통신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한국첨단소재는 전 거래일 대비 16.64%(595원) 오른 4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CS(30.00%), 이노인스트루먼트(29.98%), 기가레인(29.59%) 등을 비롯한 통신장비 업종들도 20%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주가 상승의 배경은 정부가 6G 상용화를 포함한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 전략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젠슨 황이 광반도체를 핵심 기술로 지목한 데 이어 글로벌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소식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한국첨단소재는 ETRI와 '200Gbps 초고속 신호 전송을 위한 임피던스 정합 실리콘 인터포저 기술'을 확보하며 광통신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

해당 기술은 ETRI가 인트라-DC 통신을 위한 1.6Tbps급 광트랜시버용 광소자 부품 기술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연구 성과다. 200Gbps급 고속 신호 기반 구조를 바탕으로 향후 800Gbps, 1.6Tbps 광모듈까지 확장 적용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AI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6G가 단순한 속도 경쟁을 넘어 네트워크 효율화와 보안 고도화를 중심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력 효율과 처리 속도를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광통신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AT&T를 필두로 한 글로벌 통신사들이 5G 고도화 및 6G 인프라 선점을 위해 향후 5년간 대규모 CAPEX를 편성했다"며 "보안 이슈로 인한 중국산 장비 제재가 장기화되면서 한국 및 유럽산 장비에 대한 대체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고품질 광통신 부품과 안테나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의 수출 모멘텀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분석했다.

김호겸 기자 hkkim82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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