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합니다] 1. 수원시 ‘새빛시리즈’ 확대…민선 8기 생활밀착 정책 본격화
7600억 규모 펀드·20만 플랫폼 성과…정책 브랜드 일관성 강화

하루 평균 300건이 넘는 돌봄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가 추진 중인 '새빛시리즈' 정책이 시민 일상에서 일정 수준 작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민선 8기 이후 도입된 '새빛시리즈'는 다양한 정책을 하나의 브랜드로 묶은 구조다. 돌봄, 주거, 생활비, 행정, 산업 등 분야별 사업이 개별적으로 운영되면서도 동일한 명칭 아래 연결된다. 시민 입장에서는 여러 정책이 하나의 체계처럼 인식되는 방식이다.
현장에서 변화가 빠르게 나타난 영역은 돌봄이다. '수원새빛돌봄' 이용자는 2025년 기준 5200여 명이다. 서비스 제공 건수는 12만 건을 넘는다. 단순 계산하면 하루 평균 300건 이상 서비스가 이뤄진 셈이다. 전년 대비 이용 건수는 3배 이상 증가했다.
이용 대상 확대도 영향을 미쳤다. 소득과 연령 기준이 완화되면서 기존 제도에서 제외됐던 시민이 유입됐다. 일상생활 지원부터 건강, 정서 관리까지 포함된 구조다. 등하교 동행, 임신부 지원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추가됐다.

실제 분석에서는 주거환경 개선 이후 전기 사용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냉난방 비용 부담 완화로 연결될 수 있는 부분이다. 기후 영향 대응 측면에서도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생활비 절감 정책은 여러 지원을 묶은 형태로 운영된다. 출산지원금, 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예방접종, 교통비 지원 등이 동시에 적용된다. 특정 계층에 국한되지 않고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다.
출산지원금은 자녀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첫째 50만 원, 둘째 100만 원, 셋째 이상은 단계적으로 증가한다. 다자녀 가구일수록 지원 폭이 커지는 구조다. 청소년 위생용품 지원은 지역화폐 방식으로 지급돼 지역 소비로 이어진다.
보건 분야에서는 고령층 대상 예방접종이 포함됐다. 연도별로 대상자를 나눠 순차적으로 지원한다. 교통비 지원은 어르신, 청년, 장애인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도시 환경 정책에서는 시민 참여 방식이 확대됐다. '손바닥정원' 사업은 도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시민이 직접 정원을 조성하는 구조다. 마을 공터, 학교 주변, 자투리 공간 등이 활용된다.
이 사업을 통해 3년간 1000곳이 넘는 정원이 만들어졌다. 단순 녹지 조성을 넘어 공동체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행정 분야에서는 민원 처리 방식과 시민 참여 구조 변화가 동시에 나타난다. '새빛민원실'은 복합 민원을 전담 처리하는 창구다. 처리 난도가 높은 민원이 집중되는 구조다.
운영 사례가 알려지면서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기관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민원 처리 방식 개선 사례로 활용되는 모습이다.

시민 참여가 정책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형성된 점이 특징이다. 단순 의견 수렴을 넘어 정책 반영 과정까지 연결되는 방식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수원기업새빛펀드'가 규모를 키웠다. 1차와 2차 펀드를 합하면 약 7600억 원 수준이다. 지역 기업 투자 기반을 확대하는 역할을 한다.
1차 펀드는 3000억 원대 규모로 조성돼 19개 기업에 투자가 이뤄졌다. 약정된 투자 규모를 초과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 펀드까지 이어지면서 투자 규모가 확대됐다.
다만 재정 투입이 큰 만큼 지속 가능성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펀드 성과가 지역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지 여부가 향후 관건이다.
복지와 생활 지원 정책 역시 장기적으로 재정 부담과 연결된다. 지원 대상이 넓어진 만큼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요구된다. 정책 축소가 어려운 구조라는 점도 고려 요소다.
정책 간 연계성 확보도 과제로 남는다. 개별 사업은 확대되고 있지만 시민 입장에서 체계적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정보 전달 방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 생활에 밀접한 정책을 중심으로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며 "각 사업의 효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최준희 기자 wsx302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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