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삼성전자 15일 TV 新라인업 발표…‘마이크로 RGB’ 선택폭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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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5일 '2026년형 TV 신제품 라인업'을 전격 공개하며 글로벌 TV 시장 21년 연속 1위 수성을 위한 방어선 구축에 나선다.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RGB' 라인업을 확대해 프리미엄 시장 지배력을 굳히고,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기반의 준프리미엄 제품으로 중국 업체의 추격을 차단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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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5일 마이크로 RGB 55·65·75·85형 등 가정용 주력 모델을 선보인다. 기존 110형 이상 초대형·초고가 라인에 한정됐던 마이크로 RGB의 크기를 다변화한 것이다. 마이크로 RGB는 100마이크로미터(㎛) 이하 초소형 R(빨강)·G(초록)·B(파랑) LED를 적용해 색과 밝기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이다. 기술 진입 장벽을 높여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리고, 고부가가치 제품 양산으로 수익 구조를 개선하려는 포석이다.
중국이 주도하는 중저가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미니 LED 기반 제품도 강화한다. 삼성전자의 주력인 퀀텀닷(QLED)과 크리스탈UHD 사이에 위치한 준프리미엄 라인업으로 가성비 수요를 적극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18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130인치 마이크로 RGB TV를 보고 있다. (공동취재) 2026.03.18 [수원=뉴시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6/donga/20260406144125031vhie.jpg)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29.1%로 1위를 기록했다. 2006년(14.6%) 이후 20년 연속 선두다. 하지만 최근 경쟁 환경은 녹록치 않다. 특히 중국 TCL이 일본 소니 TV 사업부를 품으며 거세게 견제하고 있다. TCL은 조만간 소니와 TV 합작법인 ‘브라비아’를 출범한다. 제조는 TCL이, 브랜드 마케팅은 소니가 전담하는 구조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까지 영향력을 넓힐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의 TV 라인업 다변화 전략이 21년 연속 1위라는 대기록으로 이어질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원가 상승 압박과 중국 업체의 거센 추격으로 글로벌 TV 시장의 변수가 어느 때보다 커졌다”며 “올해 삼성전자 TV 사업의 성패는 마이크로 RGB의 안정적인 대량 생산 체제 확보 여부 등에 달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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