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이태석, A매치 아쉬움 털고 소속팀서 나란히 골 맛

강은영 2026. 4. 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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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24·셀틱)과 이태석(24·아우스트리아 빈)이 3월 유럽 원정 A매치에서의 부진을 털어내고 소속팀에서 나란히 골 맛을 봤다.

양현준은 6일 스코틀랜드 던디의 덴스 파크에서 열린 던디와의 2025~26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8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그는 아우스트리아 빈과 LASK의 2025~26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5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0-3으로 뒤지던 전반 16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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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양현준, 던디 상대 전반 8분 선제골
리그 7호 골이자 공식전 9호 골
아우스트리아 빈의 이태석도 전반 만회골
셀틱의 양현준. AP 연합뉴스

양현준(24·셀틱)과 이태석(24·아우스트리아 빈)이 3월 유럽 원정 A매치에서의 부진을 털어내고 소속팀에서 나란히 골 맛을 봤다.

양현준은 6일 스코틀랜드 던디의 덴스 파크에서 열린 던디와의 2025~26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8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양현준은 이날 오른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 8분 최전방 공격수 토마시 치반차라의 왼발 터닝슛이 골키퍼에 막혀 나오자, 이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달 15일 머더웰전(3-1 승) 멀티골 이후 한 달여 만에 나온 리그 7호 골이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스코틀랜드 리그컵에서 각각 한 골씩 넣은 것을 포함하면 공식전 9번째 득점이다. 개인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한 그는 두 자릿수 득점도 노릴 수 있게 됐다.

다만 대표팀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9개월 만에 재소집돼 치른 3월 유럽 원정 2연전에서 코트디부아르전(0-4 패), 오스트리아전(0-1 패)에서 모두 후반 교체 투입돼 윙백으로 나섰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소속팀에 복귀한 뒤 곧바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부진을 씻어냈다. 아울러 양현준은 2-1로 앞서던 후반 39분 상대 중앙수비수의 퇴장까지 유도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그는 돌파를 시도하다 던디 센터백 라이언 애스틀리에 의해 넘어졌고, 심판은 애스틀리의 퇴장을 선언했다.

이태석이 지난달 31일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평가전에서 상대 수비수들을 뚫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빈=연합뉴스

이태석도 전날 득점 소식을 전했다. 그는 아우스트리아 빈과 LASK의 2025~26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5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0-3으로 뒤지던 전반 16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왼발 중거리포를 가동해 골망을 갈랐다. 이태석은 지난해 8월 K리그1 포항 스틸러스를 떠나 빈으로 이적한 이후 왼쪽 윙백 자리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이날 득점까지 시즌 3골 3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1일 오스트리아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도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빈은 무기력했다. 경기 시작 14분 만에 3골이나 실점해 끌려갔고, 전반 33분 추가 실점까지 내주는 등 전반에만 무려 4골을 내줬다. 결국 1-4로 대패하면서 이태석의 만회골은 빛이 바랬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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