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LG전 12연패보다 더 긴 18연패 끊었다?

이재범 2026. 4. 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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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LG를 꺾으면서 많은 것을 얻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고, LG전 12연패 탈출과 전 구단 상대 승리, 수비만 된다면 많은 관중들 앞에서도 이길 수 있는 경기력이다.

KCC는 이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덕분에 8일 원주 DB와 마지막 경기에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일부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되었다.

KCC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여러가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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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KCC가 LG를 꺾으면서 많은 것을 얻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고, LG전 12연패 탈출과 전 구단 상대 승리, 수비만 된다면 많은 관중들 앞에서도 이길 수 있는 경기력이다. 특히, 80점 미만 득점 시 18연패도 벗어났다.

부산 KCC는 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74-65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승리를 챙겼다.

이상민 KCC 감독은 창원에서 경기가 열릴 때 항상 선수 시절부터 창원만 오면 경기가 안 풀린다고 한다. 최근에는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LG를 만나면 고전했다.

이 때문에 LG에게 12연패를 당하고 있었다. 이날 이 연패 사슬을 싹뚝 잘랐다.

이날 승리 덕분에 KCC는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LG와 경기 전에 이상민 감독의 바람이 이뤄졌다.

이상민 감독은 “경기 시작하기 전에 남이 못해서 올라가는 것보다는 자력으로 올라가고 싶다고 했다. 어쨌든 자력으로 플레이오프에 올라갔다”고 만족했다.

KCC는 이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덕분에 8일 원주 DB와 마지막 경기에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일부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되었다.

지난 시즌 LG에게 전패를 당해 실패했던 전 구단 상대 승리도 챙겼다. 53번째 경기에서 나온 전 구단 상대 승리인데 이는 팀 역대 2번째로 늦다. 2004~2005시즌에는 정규리그 마지막인 54번째 경기에서 기록한 바 있다.

이날 1승은 1승 이상의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 KCC는 플레이오프에서 챔피언에 등극하려면 어디서든 LG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

LG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1승 5패로 열세인 서울 SK를 꺾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KCC도 13연패를 당한 LG를 만나는 것보다는 긴 연패를 끊고 이번 시즌 1승이라도 건진 LG를 플레이오프에서 대결하는 게 자신감을 갖게 한다.

알려지지 않았지만, KCC는 4,500명 이상 입장한 경기에서 2승 5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시즌 초반 2경기에서는 이겼지만, 이후에는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5경기를 내리 졌다.

이날 경기는 일찌감치 매진되었다. 공식 관중은 4,950명. 4,500명 이상 입작 경기 5연패에서도 벗어났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정규리그보다 더 많은 관중이 몰리는 걸 감안할 때 의미 있는 승리다.

이상민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시작부터 2점 싸움을 하자고 했는데 마레이 수비를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며 “3쿼터, 4쿼터 초반 위기도 있었지만, 극복하고, 선수들이 위기를 잘 넘겼다”고 이날 보여준 선수들의 수비를 흐뭇하게 평가했다.

KCC는 공격농구를 추구한다. 이를 반영하듯 이번 시즌 80점 이상 득점했을 때 24승 5패다. 팀의 28승 중 85.7%가 80점 이상 득점했을 때 나왔다.

득점 2,3위인 원주 DB와 서울 삼성의 80점 이상 득점 시 승리 비중은 각각 75%(24/32)와 80%(12/15)다. KCC가 많은 득점을 했을 때 이기는 비중이 확실히 높다.

반대로 이야기를 하면 80점을 넘기지 못하면 이기는 경기가 적다는 의미다.

KCC는 지난해 10월 25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71-61로 승리한 이후 이날 경기 전까지 80점 미만 경기에서 18연패 중이었다.

이날 LG전 12연패보다 더 긴 18연패까지 끊었다. 공격력이 아닌 수비력으로도 이길 수 있다는 걸 증명한 것이다.

KCC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여러가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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