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앞서간 거장, 백남준 20주기 회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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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아티스트 백남준 20주기를 맞아서 작품 세계 전반을 되짚어보는 회고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 볼만한 전시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켄 하쿠다/백남준 장조카 : 물론 만약에 (백남준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가 한국에서 열릴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은 소식일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기 새를 둘러싸고 있는 전시장에는 엄마 새와의 관계를 보여주는 조각과 생명의 원초적 형태인 세포와 힘줄, 근육을 형상화한 작품들이 배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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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디어 아티스트 백남준 20주기를 맞아서 작품 세계 전반을 되짚어보는 회고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 볼만한 전시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백남준: Rewind / Repeat / 5월 16일까지 / APMA 캐비닛]
중고 시장에서 수집한 빈티지 라디오를 사람 형상으로 구성했습니다.
매체를 의인화하는 백남준의 특징이 잘 드러납니다.
우편함 투입구에 TV를 설치해 현지의 실시간 방송이 송출되도록 한 작품은 국내에서는 처음 공개됩니다.
TV 앞에 앉아 스스로를 TV로 송출해 바라보는 TV부처 연작은 현대인들의 셀카를 시대를 앞서 풍자합니다.
25년 만에 백남준 에스테이트와 함께 하는 전시입니다.
[켄 하쿠다/백남준 장조카 : 물론 만약에 (백남준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가 한국에서 열릴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은 소식일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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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라 / 5월 10일까지 / 국제갤러리]
입을 벌린 채 먹이를 갈구하는 아기 새.
아기 새를 둘러싸고 있는 전시장에는 엄마 새와의 관계를 보여주는 조각과 생명의 원초적 형태인 세포와 힘줄, 근육을 형상화한 작품들이 배치됐습니다.
연약함과 잠재력을 동시에 내포하며 시작과 끝이 교차하는 삶의 순환을 암시합니다.
[로터스 강/작가 : 아기가 엄마의 몸을 '타인'으로 느끼는 게 아니라, 자신을 감싸고 있는 따뜻하고 역동적인 '하나의 세계'로 받아들이는, 아주 초기 단계의 감각적인 상태를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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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선사 / 5월 10일까지 / 국제갤러리]
미디어 아티스트 박찬경이 회화 작품을 선보입니다.
불교와 관련된 다양한 이미지들을 현대적으로 재창작했습니다.
[박찬경/작가 : 민화나 산수화나 이런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캔버스에 옮길 것인가를 이렇게 외줄 타듯이 이렇게 해본 그런 작업입니다.]
'전통'이라고 일컬어지는 문화적 맥락을 회화 언어로 비틀어보려는 시도입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VJ : 오세관)
이주상 기자 joos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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