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군, 중동 석유화학 시설 난타…“중동 전체 불탈 것”
[앵커]
반면, 이란은 중동 내 주요 석유 화학 시설 5곳을 집중적으로 타격하며 보복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선 이스라엘 지시를 고집하는 무모한 행보 때문에 우리 지역 즉 중동 전체가 불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타는 건물 잔해 안으로 소방관들이 물을 뿌리고, 폭격 현장에서는 밤낮없이 구조 작업이 이뤄집니다.
지난 5일(현지 시각),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9명이 다친 이스라엘 북부 공업 도시 하이파의 모습입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이스라엘 하이파의 정유소와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등의 주요 석유화학 시설 5곳을 대대적으로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국경을 가리지 않고 걸프 지역 내 미군과 관련된 각종 화학, 가스 시설을 집중 공격한 겁니다.
혁명수비대는 이번 공격이 적들에 대한 직접적 응징이라며, 민간 시설을 공격하면 두 배로 보복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협상 타결을 종용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 이후에도, 항전 의지를 굽히지 않는 모습입니다.
[에스마일 바가이/이란 외교부 대변인 : "이란은 그러한 공격에 대해 상응하는 대응을 할 것입니다. 이는 미국의 불법 행위에 대한 방어 조치의 일환입니다."]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SNS를 통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명령을 따르려는 트럼프의 고집 때문에 중동 전체가 불타게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란 문화부 장관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신경 쓰지 않는다고 일축했습니다.
[사예드 레자 살리히 아미리/이란 문화관광부 장관 : "트럼프는 불안정하고 망상에 사로잡힌, 모순투성이의 인물입니다. 트럼프는 이란인도 미국인도 완전히 분석할 수 없는 현상이 된 것 같습니다."]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 예멘 후티 반군도 이란군의 공격에 가세하고 있어, 이번 전쟁의 극적 타결은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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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푸른 기자 (strong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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