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적자 6조 원' 배준호·백승호·양민혁·엄지성·전진우 소속 챔피언십, "재정적 재앙 향해 가고 있다" 엄중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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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이 붕괴 직전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지난 10년 동안 챔피언십 구단들이 기록한 누적 적자는 무려 30억 파운드(약 5조 9770억 원)에 달한다.
남은 두 구단까지 포함하면 이번 시즌 전체 적자는 3억 4600만 파운드(약 689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레스터는 최근 5년 동안 챔피언십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3억 570만 파운드(약 6090억 원)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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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6/poctan/20260406121103413dbhc.jpg)
[OSEN=정승우 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이 붕괴 직전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지난 10년 동안 챔피언십 구단들이 기록한 누적 적자는 무려 30억 파운드(약 5조 9770억 원)에 달한다. 최근 회계 자료가 아직 공개되지 않은 두 구단까지 포함하면 손실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영국 'BBC'는 5일(한국시간) "챔피언십이 재정적 재앙을 향해 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2024-2025시즌 흑자를 기록한 챔피언십 구단은 단 3곳뿐이었다. 그마저도 스토크 시티는 새 구단주 존 코츠가 9000만 파운드(약 1793억 원) 규모의 대출을 탕감해준 덕분이었다. 이를 제외하면 스토크 역시 2900만 파운드(약 578억 원) 적자를 기록할 예정이었다.
포츠머스 회장 마이클 아이즈너는 BBC를 통해 "이 시스템 아래에서는 어떤 구단도 장기적으로 살아남을 수 없다. 지금처럼 계속된다면 재앙이 올 것"이라며 "프리미어리그만 살아남고 나머지 피라미드는 붕괴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라고 경고했다.
![[사진] BB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6/poctan/20260406121103611vavb.png)
챔피언십의 손실은 해마다 커지고 있다. 2008-2009시즌 1억 6000만 파운드(약 3188억 원) 적자도 당시에는 역대 최악이었다. 2024-2025시즌 현재까지 회계 자료를 제출한 22개 구단의 손실은 총 3억 1700만 파운드(약 6316억 원)다. 남은 두 구단까지 포함하면 이번 시즌 전체 적자는 3억 4600만 파운드(약 689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축구 재정 전문가 키어런 맥과이어는 "챔피언십은 이미 수년째 수입보다 임금이 더 큰 구조"라며 "조명 비용을 내기도 전에 이미 적자다. 결국 과소비 문화가 자리 잡았다"라고 지적했다.
문제의 핵심은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향한 과도한 집착이다. 챔피언십 우승 혹은 승격에 성공하면 중계권료와 낙하산 지원금 등을 포함해 약 1억 600만 파운드(약 2112억 원)를 받을 수 있다. 반면 챔피언십에서 얻는 수익은 1200만 파운드(약 239억 원) 수준에 불과하다. 구단주들이 무리하게 돈을 쏟아붓는 이유다.
대표적인 사례가 레스터 시티다. 레스터는 최근 5년 동안 챔피언십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3억 570만 파운드(약 6090억 원)를 잃었다. 결국 수익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 위반으로 승점 6점 삭감 징계를 받았고, 리그1 강등 위기에 몰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6/poctan/20260406121103820bupr.jpg)
노팅엄 포레스트(1억 8980만 파운드), 풀럼(1억 8340만 파운드), 리즈 유나이티드(1억 5440만 파운드), 사우스햄튼(1억 790만 파운드)도 최근 5년 동안 막대한 적자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승격이 곧 재정 안정으로 이어지는 것도 아니다. BBC는 "승격하는 것도, 강등되는 것도 모두 엄청난 비용이 든다"라며 결국 모든 구단이 과도한 지출 경쟁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무너진 사례도 있다. 셰필드 웬즈데이는 2025년 10월 파산 절차에 들어간 다섯 번째 EFL 구단이 됐다. 구단은 10년 동안 2억 파운드 이상을 잃었고, 승점 18점 삭감 끝에 역대 가장 빠른 강등까지 확정됐다.
맥과이어는 "구단주들이 지금처럼 계속 돈을 넣어주는 동안은 버틸 수 있다. 문제는 그들이 떠나는 순간"이라며 "대부분의 챔피언십 구단은 구단주의 지원이 끊기면 6주 안에 돈이 바닥난다. 이런 방식은 결코 정상적인 사업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6/poctan/20260406121105080ovcw.jpg)
한편 챔피언십에서는 한국인 선수들도 다수 활약 중이다. 스토크 시티의 배준호, 버밍엄 시티의 백승호, 스완지 시티의 엄지성,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의 전진우, 그리고 코번트리 시티로 임대 중인 양민혁이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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