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까지 매월 최대 45만원'… 꿈사다리 장학금 3천명 선발

[파이낸셜뉴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가구 우수 학생 3000명을 선발해 대학 졸업 때까지 매월 최대 45만원을 지급하는 '2026학년도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금' 신청을 받는다. 선발 학생은 장학금 뿐만 아니라 1:1 멘토링 등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지원받는다.
6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장학금은 복권기금을 활용해 저소득층 가구의 잠재력 있는 우수 학생을 발굴하고 대학까지 연계해 지원하는 제도다. 신청 기간은 6일부터 30일까지로, 기한 내에 반드시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한국 국적을 보유한 국내 초·중·고교 재학생 중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에 해당하는 학생이다.
선발 유형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꿈 장학금'으로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차상위 가구 학생 중 2700명을 선발한다. 또한 동일한 소득 요건을 충족하는 다문화 가구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 장학금'을 통해 300명을 별도 선발한다. 학교별 추천 인원은 꿈 장학금의 경우 초등학교 2명, 중·고등학교는 3명까지 가능하며, 다문화 장학금은 인원 제한 없이 추천할 수 있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학년에 따라 매월 학업장려금을 차등 지급받는다. 초등학생은 월 15만원, 중학생은 월 25만원, 고등학생은 월 35만원을 지원받으며, 대학 진학 후에는 졸업 시까지 매월 45만원을 받게 된다. 이는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습 환경 조성과 경제적 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한다.
단순한 금전 지원 외에도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교사 등과 함께하는 1:1 '복꿈 성장 멘토링'과 선후배 간의 '복꿈 나눔 멘토링'이 운영된다. 진로 역량 개발을 위한 상담과 심리적 안정을 돕는 마음건강 지원 프로그램도 병행하며, 대학 탐방 및 문화체험 등 특별활동 기회도 제공한다.
장학생 선발을 희망하는 학생은 우선 소속 학교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이후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을 통해 본인 신청과 보호자 동의 절차를 마쳐야 한다. 선발 자격 중 성적 요건은 중학교 2학년 이상부터 적용되며, 고교 2학년은 C등급 이상 또는 4등급 이내, 고교 3학년은 C등급 이상 또는 7등급 이내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출결은 미인정 결석이 10일 미만(초5~중1은 5일 미만)이어야 하며, 중2 이상은 5시간 이상의 봉사 실적이 필요하다.
한국장학재단은 5월 서류심사와 6월 심층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심층평가에서는 학생이 작성한 '나의 꿈 도전계획서' 등을 검토한다. 최종 장학생은 7월에 확정되며,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즉시 장학금 지원이 시작된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찾는 학생들의 가능성을 실현하는 마중물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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