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뉴스] 산림청, 대형산불특별대책기간 운영, 산불 대응 상황은?

조영호 2026. 4. 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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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 프로그램명: KBS대전 생생뉴스
■ 방송시간 : 오전 8시 30분(1Radio 94.7 MHz)
■ 진행 : 조영호 기자
■ 출연 : 정지철 산림청 산불방지과 사무관
■ 구성 : 장덕선 작가
■ 기술 : 민경수 감독

■ 유튜브 영상 바로 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a8jrX9lWrwM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영호 기자 (이하 조영호)
지난해 봄 경북 의성에서 발생했던 대형 산불 많은 분들 기억하실 겁니다.
성묘객의 실화가 대한민국 역사 이래 최대라는 대형 산불로 번졌는데 매년 이 시기는 1년 중 화재의 위험이 가장 큰 때라고 합니다.
산림청에서도 대형 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감시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주말은 청명과 식목일이 겹친 데다 한식을 앞두고 있어 산불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철저한 단속도 필요한 때였죠.
산림청 산불방지과의 정지철 사무관 전화 연결해서 산불 예방을 위한 산림청의 대응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사무관님 안녕하세요

▷정지철 산림청 산불방지과 사무관 (이하 정지철)
안녕하세요.

▶조영호
지난달 14일부터 대형 산불 특별대책 기간이 계속되고 있죠.
다행스럽게도 지난 금요일부터 주말 그리고 오늘까지 비가 와서 안심되는 상황인데 이렇게 바람이 많이 불고 건조한 계절에는 주말에도 마음 놓기가 쉽지 않으실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정지철
아 예 아무래도 작년에 워낙 크게 큰 산불을 겪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올해는 똑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안 되기 때문에 뭐 다들 좀 힘들지만 책임감을 갖고 좀 참고 버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조영호
네 지금 이렇게 비가 와도 주말에 계속 비상 근무하시죠? 산림청 산불 대책 상황실이 있는데요.
해마다 이맘때면 산림청에서 감시 단속과 비상 근무를 강화하시지 않습니까?
요즘이 화재 발생이 가장 높은 때인 거는 맞죠?

▷정지철
아 예 아무래도 일년 중에서 봤을 때 산불 위험이 가장 높은 게 3월하고 4월인데요.
그 통계를 들어서 설명을 드리면은 최근 10년간 통계를 봤을 때 매년 발생하는 산불이 한 530건 정도 됩니다.
생각보다 많은 것 같죠 이게 언론에 보도되는 거는 많지 않다 보니까 그런데 작은 산불까지 합쳐서 한 530건이 되는데 이 중에 3월하고 4월에 발생하는 산불이 전체 산불의 46% 거의 절반 정도를 차지합니다. 근데 이제 건수보다 더 중요한 게 피해 면적인데요. 그렇죠 그 피해 면적으로 봤을 때 96%가 3월하고 4월에 발생을 합니다.
그러니까 대부분 그 산불 피해는 3월하고 4월에 발생한다고 보셔도 거의 무모할 정도로 그 산불 위험이 높은 시기입니다.
그리고 작년에 이제 처음에 말씀하셨지만 초대형 산불이 작년에 발생했었는데 그때도 3월 2월에 3월 22일에 발생을 했었고 그 역사적으로 봐도 대부분 3월하고 4월에 그 초대형 산불 대형 산불들이 발생을 했었습니다.

▶조영호
네 그 3월과 4월에 이제 산불 발생 위험도 높고 대형 산불로 이제 확산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까 좀 더 어떤 특별대책 기관 이런 것도 운영을 하시지 않습니까?

▷정지철
예 맞습니다. 보통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가 가장 위험한 기간으로 보고 대형 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해서 운영을 하고 있는데요. 올해 같은 경우에는 3월 14일부터 이번 달 19일까지를 대형 산불 특별대책 대책 기간으로 정해 가지고 산불에 대한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조영호
네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이라고 정하셨는데 산불 특별대책 기간 동안에는 산림청 전체가 다 긴장하면서 근무를 하신다 이렇게 봐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대형 산불 같은 경우에도 담배꽁초 같은 작은 불씨에서 시작되는 경우 많다고 하지 않습니까?
요즘 시기에 발생하는 산불의 주요 원인 대부분 사람에 의해서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어떻습니까?

▷정지철
네 우리나라는 뭐 미국이나 다른 나라 같은 경우는 자연적으로 산불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데 우리나라는 대부분 그 사람에 의해서 인위적으로 발생합니다. 거의 90 90% 이상 대부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뭐 통계로 다시 한 번 설명을 드리면 이제 4월달 같은 경우에 이제 통계를 봤을 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그 입산자 실화입니다. 전체 산불 중에서 한 40% 정도가 입산자 실화로 발생을 하고 있는데요.
그 입산자 실화라는 단어 혹시 들어보셨어요?

▶조영호
네 입산자실화 이제 산에 들어가시는 분들이 실수로 낸다 이런 의미지 않습니까?

▷정지철
예 맞습니다. 단어가 생소하실 수가 있는데 그러니까 앵커님 말씀하신 대로 사람들이 산에 들어갔다가 실수로 내는 산불 담배를 피운다든가 뭐 취사를 하다가 실수 된 그런 산불들을 입산자 실화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입산자 실화 다음으로 그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불법 소각으로 발생하는 산불입니다. 전체 산불 원인 중에서 22% 정도가 불법 소각으로 발생을 하는데요.
주로 농촌 지역에서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산림하고 인접한 지역에서 쓰레기를 태운다든가 그리고 농사 짓고 나면은 이런 부산물들이 나오는데요.

▶조영호
영농부산물이 있죠.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지철
예 영농부산물이죠. 근데 아무래도 지금 농촌 지역이 많이 고령화가 되다 보니까 그 나이 드신 분들이 이거를 처리하기가 좀 곤란하거든요. 그래서 쉽게 처리하려고 하는 게 이제 쉽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태우는 거거든요.
그렇죠 그래서 이걸 태우다가 이게 불길이 이제 산으로 번져가지고 산불 되는 그런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밖의 원인들 보시면 이제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서 흡연을 하다가 이제 담배 흡연을 하고 이제 담배꽁초를 버렸는데 이게 산으로 옮겨 붙는 그런 경우가 있겠고 그리고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서 용접 작업이라든가 이 불을 다루는 작업을 하다가 이렇게 불티가 산으로 튀어가지고 산불이 되는 그런 경우도 있고요. 그리고 최근에 이제 산림하고 인접한 지역에 건축물 화재가 이게 산림으로 확산돼 가지고 산불이 되는 그런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조영호
네 최근에는 중동 사태 여파라든지 이제 여러 가지 영향으로 인해서 화목 보일러 쓰시는 분들 많잖아요. 화목 보일러 불씨를 잘못 관리해서 산불이 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하는데 지금 사무관님께서 언급해 주신 원인 말고 화목 보일러 불씨 관리도 좀 철저히 잘 해줘야 될 것 같습니다.

▷정지철
예 맞습니다. 이게 화목 보일러 같은 경우에도 주요 원인 중 하나인데 화목보일러 때문에 이제 산불이 발생하는 사례는 겨울에 주로 그러니까 12월 1, 2월에 많이고요. 아무래도 3월 4월 넘어가면서부터는 그 화목 보일러에 의한 산불은 조금 덜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조영호
네 알겠습니다. 지금 사무관님 현재 대형 산불 특별대책 기관으로 산림청이 운영을 하고 있다 말씀을 하셨는데 비상근무 활동기에는 주로 어떤 활동을 하시나요?

▷정지철
어 그러니까 이게 제가 속해 있는 산불방지과 같은 경우에는 전체적으로 전국에 산불 상황을 관리를 하는데요. 이제 주말 같은 경우에도 나와 가지고 산불이 만약에 발생했을 경우에 산불의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진화 난이도는 얼마나 높은지 그리고 예상되는 진화 소요 시간 등 이런 것들을 파악해서 이에 맞춰 가지고 필요한 진화 인력을 현장에 투입하도록 하는 그런 조정하는 역할을 하고 있고요. 저희 과 직원 외에 삶의 모든 직원들과 예 저희 소속 기관들이 많이 있습니다.
전국에 이제 그 직원들은 전국에 그러니까 주말에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그 기동 단속을 실시를 하고 있습니다.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에 가서 입산 통제 구역을 지정을 해서 운영을 하고 있는데 여기에 무단 침입하는 사람이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듯이 산림 인접지역에서 불법으로 소각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살림 안에서 흡연을 한다든가 치사를 하는 그런 위법 행위가 있지는 않은지 이런 것들을 단속을 실시를 하고 있습니다.

▶조영호
산림청에서도 대형 산불 특별대책 기간을 정해서 특별근무도 하시는데 지방자치단체들 이런 분들도 많이 비상 근무하시거든요.
봄에 산불피해를 예방해서 우리 산림이 보호되면 좋겠습니다. 또 산불이 발생했을 때 인근 주민 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할 것 같은데요. 여기에 대한 대응 매뉴얼 좀 있을 것 같은데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지철
예 아무래도 이제 작년에 인명 피해가 워낙 많았다 보니까 작년 산불 이후에 가장 크게 바뀐 부분 중에 하나가 주민 대피 부분인데요. 네 지금은 산불이 나자마자 바로 그 산불 상황 관제 시스템이라는 게 있는데 그 시스템을 통해서 산불 확산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산불이 어떻게 확산될 걸로 예측을 하는 건데 이게 산불 발생한 지점에서 풍향이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지 그리고 풍속이 얼마큼 되는지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시간대별로 산불이 어떻게 진행할 건지를 산출을 하게 되는데요. 기존에는 이제 평균 풍속을 적용해서 확산 예측을 했었는데 작년 같은 경우에는 갑자기 순간적으로 바람이 세게 불면서 확산되는 그런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작년 사례를 참고를 해서 최대 순간 풍속을 적용해서 확산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확산 예측을 해서 그 산불이 8시간 안에 도착할 걸로 예상되는 지역 주민들한테는 미리 대피를 준비할 수도 있고 있고 5시간 이내에 곧바로 이제 산불이 진작될 예정이다 이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산불 발생에 대비해서 각 마을별로 사전에 이제 대피 소라든가 대피 어떻게 대피할지 이런 것들을 대피 계획을 의무적으로 수립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조영호
네 알겠습니다. 지금 사무관님과 전화 연결을 하면서 전화 연결 상태가 좀 잠시 고르지 못했는데 청취자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리면서 계속 진행을 하겠습니다. 사무관님 우리나라 산림이 소나무 같은 침엽수림이 많아서 대형 산불에 더 취약하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렇습니까?

▷정지철
일반적으로 침엽수가 그 활엽수에 비해서 그 불이 붙는 온도가 낮습니다.
그 불이 좀 더 쉽게 붙는 그런 특성이 있고 그 잎의 표면적이 커서 불에 잘 타는 그런 특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소나무 같은 경우에는 송진은 송진이 이제 송진이 이제 휘발성 물질이 되는데 그 송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가지고 그 발열량이 많고 화염 유지 시간이 좀 긴 편입니다. 그렇다 보니까 활엽수에 비해서 아무래도 좀 산불에 더 취약한 특성이 있고요. 이렇다 보니까 저희 산림청에서는 좀 산불에 강한 숲을 만들기 위해서 활엽수림으로 전환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조영호
네 알겠습니다. 산불의 주요 원인이 아까 사무관님께서 주로 사람에 의해서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산불 예방을 위해서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이 시기 화재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주의해야 할 것들 특히 무엇이 있는지 말씀해주세요.

▷정지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입산자 실화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요. 그러니까 산에 갈 때 가기 전에 저희가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을 입산 통제구로 지정을 하거든요. 그렇다 보니까 산에 가기 전에 입산 통제로 지정된 산림인지 아닌지 이거를 먼저 확인을 해 주시고 통제된 지역으로는 신고를 하지 않도록 해 주시길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산에 올라갈 때는 인화 물질을 소지하지 않고 산에서 담배를 피우는 그런 일이 절대 없도록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서는 불법으로 소각을 한다든가 쓰레기를 소각한다든가 아니면 이제 영농부산물 소각하는 그런 행위를 절대 하지 말아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조영호
사무관님 마지막으로 산불이 발생했을 때 초기 대응이 무척 중요하지 않습니까?
실수로 불이 났을 때 두려움 때문에 초기 대응을 잘 못해서 큰 불로 번지는 경우가 있기는 하는데 산불이 났을 때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초기 대응 방법인지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지철
일단 산불이 나면은 주저 없이 바로 대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간혹 이제 실수로 내서 이제 직접 진화를 하려고 하시다가 목숨을 잃는 그런 사례도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으니까 섣불리 지나가려고 하시는 생각은 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바로 119나 112로 신고를 해 주시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산림청에서 스마트 산림재난 어플이라는 걸 만든 게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신고해 주시는 방법도 있는데 그 스마트 산림전이나 어플로 신고를 해 주시면 그 산불이 발생하는 위치하고 산불 규모 등을 저희 상황실에서 바로 파악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산불 상황을 판단하고 산불 대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가 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혹시 방송을 들으시는 분들이 있으면은 지금 이제 설치를 해 주시면 저희가 신속하게 산불 진화 진화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스마트 산림재난 어플>입니다.

▶조영호
예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산림청 산불방지과 정지철 사무관이었습니다.

조영호 기자 (new30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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