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랑스 통과했는데, 한국 선박 26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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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에선 해협을 무사히 통과했다는 선박들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옆나라 일본 선박 두 척이 해협을 빠져나왔는데, 그렇다면 우리 선박은 어떤 상황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이한승 기자, 걸프 해역에 발이 묶인 우리 선박들은 몇 척이나 됩니까?
[기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못한 우리 선박은 총 26척이고요.
한국인 선원은 170명이 넘습니다.
외국 선박 중에서는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이 간간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3일 프랑스 선주가 소유한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온데 이어, 일본 선박 2척도 연이어 해협을 통과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외교부는 "선박과 국가별 조건이 다르다"라고 설명하면서, "안전을 우선시하고 이를 감안한 선사의 입장을 중시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 등 자신들을 공격한 적대국에만 통항 제한을 적용하는 등 선별적으로 통과시킨다는 입장인데요.
동맹국까지도 봉쇄 대상에 넣고 있어,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섣불리 배를 움직이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앵커]
이란 등 중동 국가들의 전반적인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란과 오만은 현지시간 5일, 차관급 회담을 열고 원활한 해협 통항 보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를 통해 통항 허용의 선별적 기준이 정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부 차관은 최근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오만과 함께 만들고 있는 프로토콜과 관련해 "제한이 아니라 안전한 통항 보장과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쟁 이전의 규칙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 된다"면서 "침략국과 그들을 지원하는 국가에 대해서는 항행 제한과 금지 조치가 불가피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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