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뉴욕 메츠전 4타수 무안타 3삼진 …샌프란시스코, 지구 최하위로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이정후는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172에서 0.152(33타수 5안타)로 떨어졌다.
이정후는 상대 선발 센가 고다이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팀이 0-1로 뒤지던 2회 1사 후 첫 타석에서 이정후는 볼카운트 2B-2S에서 센가의 5구째 156㎞ 직구를 지켜보다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섰지만 공 4개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팀이 2-1로 역전한 7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바뀐 투수 와스카르 브라조반의 3구째를 때려 빠른 타구를 만들었지만 상대 2루수 마커스 세미엔의 다이빙 캐치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후속 타자 헤라르 엔카나시온과 해리슨 베이더는 나란히 초구를 때렸다가 땅볼로 물러났다.
역전에 성공한 샌프란시스코의 좋은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불펜 키튼 윈, 에릭 밀러는 8회 상대 타선에 연속 안타를 허용해 총 4점을 내줬고 경기는 2-5로 뒤집혔다.
이정후는 9회 2사 후 타석에서 3B-2S 풀카운트 접전 끝에 상대 마무리 데빈 윌리엄스의 7구째 직구에 헛스윙하며 삼진을 당했다. 이정후의 삼진으로 경기가 끝났다.
이날 2-5패배로 샌프란시스코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3승7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5개 팀 중 최하위로 떨어졌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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