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번주 ‘중동전쟁 분수령’ 가능성…호르무즈 선박·선원 안전 우선”

문혜현 2026. 4. 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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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6일 중동 전쟁과 관련해 "이번주가 이번 (중동) 전쟁에 있어 미국의 공격 확대 및 이에 대한 이란의 대응 등 전쟁 상황 전개에 있어 큰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일본·프랑스 등 국적 선박을 두고 "국적, 소유주, 운영사, 화물성격, 목적지, 선원국적 등이 다양해 조건이 다른 상황으로, 이러한 해협 운항 사례를 들어 국가 간 단순 비교를 하는 것은 실제 통과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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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통과한 일본·프랑스 선박, 조건 다양”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정박해 있는 선박의 모습. [로이터]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정부가 6일 중동 전쟁과 관련해 “이번주가 이번 (중동) 전쟁에 있어 미국의 공격 확대 및 이에 대한 이란의 대응 등 전쟁 상황 전개에 있어 큰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일본·프랑스 등 국적 선박을 두고 “국적, 소유주, 운영사, 화물성격, 목적지, 선원국적 등이 다양해 조건이 다른 상황으로, 이러한 해협 운항 사례를 들어 국가 간 단순 비교를 하는 것은 실제 통과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 전쟁이 지난 2월 28일 시작된 지 이제 5주차에 접어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개전 초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이 4주 정도 지속될 것이라고 얘기했었는데,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민 대상 연설에서 자국의 군사 성과를 강조하며 향후 2~3주 간 대대적 공격을 예정하면서 대이란 압박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이란 역시 이에 대해 강하게 대응하면서 이스라엘뿐 아니라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사우디 등 걸프 국가의 군 시설뿐 아니라 민간 시설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유예해왔던 이란 에너지시설에 대한 공습이 미국시간으로 6일 종료되면서 교각, 발전소 등에 대한 공격도 다시 공언하고 있다. 한국시간 수요일(8일) 오전 9시에 ‘지옥문’이 열릴 거라고 하고 있다”며 “이란도 이에 대해 미국에 대해 지옥문이 열리고 있다고 하면서 보복을 다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당국자는 미국의 지상전 개시 가능성과 관련해 “지상전이 개시될 경우 전쟁의 장기화가 불가피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도 했다.

정전과 종전 협상, 장기전 확전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두고선 “미국의 철군이나 정전 또는 종전 협상이 진행되더라도, 미-이란간 상호 불신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스라엘이라는 변수 및 이란측 대응, 호르무즈 해협 통과 문제 등으로 여러 변수들이 남아있다”며 “중동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서는 지난한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2~5일 일본 관련 선박 2척과 프랑스 선주가 소유한 선박 1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데 대해선 “정부는 선박, 선원의 안전을 우선시하고 이를 감안한 선사의 입장을 중시하고 있다”면서 “관련 국제규범 등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 내 우리 포함한 모든 선박에 대한 자유로운 항행 및 안전 보장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 하에 관련 국가들과 소통 및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미쓰이와 오만 국영 해운사가 공동 소유한 파나마 국적 선박으로, 화물은 적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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