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서 밥도 못 먹는데, 팀 위해 등판한 '前 KIA' 우승 좌완…"모든 걸 쏟아붓고 얼마나 오래 버틸지 보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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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감기에 걸려 밥도 제대로 못 먹은 에릭 라우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팀을 위해 등판을 강행했다.
라우어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2이닝 3피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무너지고 패전 투수가 됐다.
최근 토론토 선수단 안에 감기가 유행했고, 라우어도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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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심한 감기에 걸려 밥도 제대로 못 먹은 에릭 라우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팀을 위해 등판을 강행했다.
라우어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2이닝 3피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무너지고 패전 투수가 됐다.
1회 시작부터 체이스 마이드로스에게 2루타를 맞은 라우어는 2사 후 미겔 바르가스에게 선취점을 내주는 1타점 3루타까지 얻어맞았다. 이후 에드가르 케로를 볼넷으로 내보낸 후에야 레닌 소사를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2회에도 안타와 볼넷으로 주자 2명을 쌓은 뒤 간신히 땅볼 2개로 이닝을 마쳤다. 결국 3회 선두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에게 볼넷을 준 후 오스틴 보스와 교체됐다. 보스가 무라카미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라우어의 실점은 2점으로 늘었다.
타선까지 침묵하며 토론토는 초반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0-3으로 졌다. 라우어에게 시즌 첫 패전이 기록됐다. 시즌 성적은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91(7⅓이닝 4실점)이 됐다.
그런데 사실 이날 라우어는 등판한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었다. 최근 토론토 선수단 안에 감기가 유행했고, 라우어도 피하지 못했다. 심지어 상당히 독한 감기였다. 당초 5일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하루 미룬 것이다.
'스포츠넷'과 '디애슬레틱' 등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라우어는 "살면서 내가 걸려본 가장 심한 감기였다"라며 "음료수로만 열량을 섭취할 수 있었다. 그걸 소화하는 것도 문제"라고 전했다. 제대로 된 식사도 못 하는 상태였던 것이다.

그렇다면 왜 무리해서 마운드에 올랐을까. 라우어가 자청했다. 현재 토론토 선발진은 부상자 속출로 너덜너덜해진 상태다. 이미 시즌 전부터 셰인 비버와 호세 베리오스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여기에 개막 직전에 트레이 예세비지가 어깨 불편감으로 개막 로스터에서 낙마하더니, 개막 직후에는 코디 폰세가 수비 도중 무릎을 크게 다져 부상자 명단(IL)으로 향했다. 이런 상황에서 라우어까지 빠지면 선발진이 완전히 무너질 판이 된다.
이에 라우어는 투수진이 지친 상황에서 몇 이닝이라도 소화할 생각이었다며, "충분히 던질 수 있다고 생각해서 나가서 모든 걸 쏟아붓고,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 볼 생각이었다"라고 밝혔다.

한때 'LA 다저스' 킬러로도 이름을 날렸던 라우어는 부진 끝에 2024년 KIA 타이거즈와 계약해 KBO리그 무대를 밟았다. 정규시즌 7경기에서는 3승 2패 평균자책점 4.93(34⅔이닝 19실점)에 그쳤고, 그나마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5이닝 2실점 호투로 만회했다.
KIA는 우승을 차지했으나 라우어는 재계약에 실패해 미국으로 돌아갔다. 이후 토론토와 마이너 계약을 맺더니 지난해 기대를 뛰어넘는 대활약을 펼쳤다. 28경기(15선발) 104⅔이닝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의 성적을 남겼다.
토론토가 월드 시리즈까지 진출하는 데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한 라우어의 공도 컸다. 올해도 팀 선발진에 공백이 생기며 선발 투수로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한 가운데, '팀 퍼스트'의 모습까지 선보이는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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