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다카이치 총리 “이란과 정상회담 조율 중”

이영경 기자 2026. 4. 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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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왼쪽)가 지난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일 정상회담을 마친 후 만찬에 참석해 있다. AP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6일 이란과 정상회담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참의원(상원) 예산위원회에서 이란과 정상회담과 관련해 “적절한 시기에 진행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총리로서 가능한 모든 대응을 할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협의를 비롯한 대응도 조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오는 7일로 연기하면서, 그때까지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 요구에 불응할 경우 이란 인프라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구체적인 설명 없이 “미 동부시간 화요일(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초 지난달 26일 이란 발전소에 대한 공격 유예를 미 동부시간 기준 4월 6일 오후 8시까지로 제시했으나 하루 연장했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달 30일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서 미국과 이란 간 중재 의사를 질문받고서 이란과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어떤 시점에 대화하는 게 적절한지 국익에 근거해 종합적으로 판단하고자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일본은 그동안 이란과 비교적 우호적인 관계를 쌓아왔으며 지난 2019년 미국과 이란이 갈등을 빚을 당시 아베 신조 당시 총리가 이란을 방문해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만나는 등 중재 시도를 한 바 있다.


☞ 이란과 협상시한 하루 연기한 트럼프 “불발 시 다 날려버릴 것”…중재국들, 45일 휴전 성사 안간힘
     https://www.khan.co.kr/article/202604060730001

이영경 기자 samemin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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