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 이란에 총 보냈는데 쿠르드족이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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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시위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이 반정부 시위를 하는 이란인들에게 쿠르드족을 통해 총기를 지원하려고 했지만, 쿠르드족이 중간에서 총기를 챙기고 전달하지 않은 것 같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장했습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 시위대에 대해 "우리는 그들에게 총을 많이 보냈다. 쿠르드족을 통해 보냈는데 난 쿠르드족이 총을 챙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시위대에 총을 엄청나게 보냈다. 그리고 난 쿠르드족이 총을 가져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란에서는 지난 1월 전국에서 수십만명이 참여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는데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권의 시위대 살해를 비판하며 미국이 시위대를 위해 개입할 수 있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적 개입도 검토했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도움이 가고 있다"는 메시지를 적기도 했지만, 당시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위대를 무장하려고 했다는 사실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28일 이란을 공격한 이후 이란 정권에 불만을 가진 이란인들이 봉기하기를 기대했지만, 그런 동향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이란에서 정권을 전복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은 이유는 시위대가 미국의 총기를 받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쿠르드족은 이란, 이라크, 튀르키예, 시리아 등지에 분포된 소수민족으로 자치권 확보와 독립 국가 수립을 추구해왔습니다.
이런 배경 때문에 미국의 이란 공격 이후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내 봉기를 선동하기 위해 쿠르드족을 무장하려고 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라크에 있는 이란계 쿠르드족 민병대를 지원하는 방안을 한때 검토했지만, 이라크 등의 반대와 확전 우려, 실현 가능성 등 때문에 단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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