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에서 지쳤다면 금남로로···‘놀이터·휴식’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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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으로 민주주의가 다시 회복된 지 1년이 되는 날인 4월4일 광주 금남로는 아이들의 웃음꽃이 만발했다.
발길을 돌려 전일빌딩245로 이동하면 일상 속에 지친 아이들과 어른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커다란 비눗방울 안에 들어가보기도 하고, 4월에 내리는 눈꽃처럼 하늘을 덮은 거품들이 무대 곳곳에 떨어지자 아이들은 물론, 동심을 찾는 듯 어른들도 무대의 끝을 아쉬워하며 "계속 해주세요"라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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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마켓부터 다양한 먹거리까지
메인무대 ‘버블쇼’…가족들 웃음꽃
실외 운동과 쉼터 조성까지 ‘만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으로 민주주의가 다시 회복된 지 1년이 되는 날인 4월4일 광주 금남로는 아이들의 웃음꽃이 만발했다.


금남로공원 인근에는 야외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탁구와 농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에서는 오랜만에 야외 활동에 나선 가족들이 함께 땀을 흘렸고, 일부 시민들은 배드민턴 채를 들고 거리 한복판을 코트 삼아 경기를 즐겼다.

발길을 돌려 전일빌딩245로 이동하면 일상 속에 지친 아이들과 어른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아이들은 하늘을 이불 삼아 누워 책을 보기도 했고, 10대들은 마저 다못본 OTT를 보기도 했다. 하루종일 걷느라 힘든 아이들의 다리를 주물러주는 부모들도 눈에 띄였다.


부모와 함께 방문한 송모(6)군은 “집에서는 엄마가 그림을 많이 못그리게 한다”며 “엄마, 아빠랑 나오니 마음껏 그림을 그릴 수도 있고, 맛있는 것들도 사줘서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곳에 마니 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6 금남로 차 없는 거리’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첫째주에 운영된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금남로 차 없는 거리’는 전일빌딩245부터 금남로공원까지 약 400m 구간을 보행자 중심 공간으로 전환하는 행사로, 지난해에는 약 19만명이 방문하고 3천명이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인증에 참여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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