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2위 결정전 성사되나’ SK가 막아야 할 삼성의 소나기 3점슛, 핵심은 성공률?

최창환 2026. 4. 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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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다르지만 명분은 충분하다.

2위를 노리는 서울 SK뿐만 아니라 최하위 서울 삼성에도 지켜야 할 '마지막 자존심'이 있다.

삼성을 꺾은 후 8일 정관장과의 '2위 결정전'까지 이긴다면 SK가 2위를 차지한다.

SK에 패해도 탈꼴찌를 위한 마지막 기회가 남아있지만, 어떤 흐름 속에 마지막 경기를 맞이하느냐도 삼성으로선 중요한 포인트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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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위치는 다르지만 명분은 충분하다. 2위를 노리는 서울 SK뿐만 아니라 최하위 서울 삼성에도 지켜야 할 ‘마지막 자존심’이 있다.

▶서울 SK(32승 20패, 3위) vs 서울 삼성(15승 37패, 10위)
4월 6일(월)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 tvN SPORTS / TVING
-SK, 이기면 8일 정관장과 ‘2위 결정전’
-S-더비의 특수성, 이번에도?
-삼성의 3점슛, 막을 순 없겠지만…

2위와 3위. 하늘과 땅 차이다. 2위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 체력 부담과 부상 위험을 최소화하며 3-6위 승자를 기다릴 수 있다. 오랜 휴식기로 경기감각이 떨어진다는 단점 때문에 2위를 마다할 팀은 없다. 더 설명해야 스크롤 낭비다.

2위를 노리는 SK에 기적 같은 기회가 찾아왔다. 4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106-102로 승리한 데 이어 5일 안양 정관장이 소노에 61-65로 패, 2위에 대한 경우의 수가 유지됐다. 경우의 수는 간단하다. 삼성을 꺾은 후 8일 정관장과의 ‘2위 결정전’까지 이긴다면 SK가 2위를 차지한다.

물론 2위로 가는 과정도 간단한 건 아니다. SK는 ‘S-더비’서 하위팀 삼성에 종종 발목을 잡혔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74-83으로 패했고, 4라운드에도 89-92로 패하며 2연승에 마침표를 찍은 바 있다. 이 경기는 앤드류 니콜슨이 자체 징계로 결장했기에 SK로선 더욱 타격이 큰 경기였다.

SK는 5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케렘 칸터 홀로 뛴 삼성에 진땀승(82-79)을 거뒀다. 정관장(2승 4패)만큼 삼성에 약했던 건 아니지만, 5점 차 이내 승부가 3차례 있었던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지켜야 할 ‘마지막 자존심’이 있다. 4대 프로스포츠 가운데 5시즌 연속 최하위에 빠진 팀은 없었다. 올 시즌도 최하위에 머문다면, 삼성은 프로스포츠 통틀어 최대의 굴욕을 맞는 셈이다. SK에 패해도 탈꼴찌를 위한 마지막 기회가 남아있지만, 어떤 흐름 속에 마지막 경기를 맞이하느냐도 삼성으로선 중요한 포인트 가운데 하나다.

SK는 3점슛 허용(10.2개)을 가장 많이 한 팀이다. 반면, 삼성은 유일하게 평균 10개 이상(10.6개)의 3점슛을 터뜨렸고, 성공률(36.4%)도 가장 높다. SK를 상대로도 2라운드 맞대결에서만 8개를 기록했을 뿐 이외의 4경기에서는 모두 10개 이상을 넣는 등 13.5개를 터뜨렸다. 니콜슨이 결장한 최근 2차례 맞대결에서는 오히려 16.5개(성공률 51.5%)에 달했다.

다만, SK의 외곽 수비가 약하다는 의미는 아니었다. 자밀 워니가 있는 만큼, 상황에 따라 상대가 3점슛을 어렵게 시도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허용한 3점슛은 가장 많았지만, 허용률은 33.4%(최소 6위)라는 점이 이를 증명하는 수치 가운데 하나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니콜슨과의 계약을 해지한 이후에도 5경기 평균 9.6개(4위)를 기록하는 등 골격을 유지했지만, 성공률(30.4%, 7위)은 시즌 기록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이 기간 2승 3패를 기록했으며, 성공률이 33% 이상이었던 2경기에서만 이겼다. 삼성의 3점슛을 온전히 막는 게 힘든 만큼, 이는 올 시즌 마지막 S-더비를 앞둔 양 팀에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이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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