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양지연 신나는 우리학원 원장 “문해력이 무한확장 학습의 진짜 실력을 만든다”

소성렬 2026. 4. 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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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연 신나는 우리학원 원장

학생들이 꾸준히 공부를 하고 있음에도 성적이 기대만큼 오르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 신나는 우리학원의 양지연 원장은 초·중등 학습의 핵심으로 '문해력'을 제시한다. 단순한 문제 풀이 반복이 아니라 글을 정확히 이해하고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는 능력이 선행돼야 실질적인 성적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양 원장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을 개별 과목으로 나누기보다 문해력을 중심으로 통합해 지도하는 교육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영어는 읽어야 풀 수 있고, 수학 역시 문제 상황을 이해해야 해결할 수 있는 만큼 모든 학습의 출발점은 읽기와 이해 능력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수업에서는 한자 학습을 병행해 어휘력을 강화하고, 단순 반복이 아닌 이해 중심 학습을 통해 처음 접하는 문제도 스스로 풀어낼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학원 운영 방향 역시 단기 성적보다 장기적인 실력 형성에 초점을 맞춘다. 초등 단계에서는 과도한 학습량보다 올바른 학습 습관 형성을 우선하며, 숙제 시간도 1시간 이내로 조절한다. 중등 단계에서는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완성하는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양 원장은 “공부를 오래 하는 것보다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성적 향상의 핵심은 결국 스스로 이해하려는 습관”이라고 강조했다.

교육 철학의 중심에는 '깨닫게 하는 학습'이 있다. 학생이 '왜 틀렸는지', '왜 이렇게 풀어야 하는지'를 자신의 언어로 설명할 수 있어야 진짜 학습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빠른 풀이 요령이나 단기 성과에 의존하기보다 충분한 고민과 실패를 통해 학습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본다.

수업에서는 문제 풀이 양을 늘리기보다 정확히 읽고 핵심어를 찾은 뒤 이를 자신의 언어로 바꾸는 훈련을 반복한다. 국어는 지문 이해, 영어는 문장 해석, 수학은 상황 해석, 사회는 맥락 파악, 과학은 용어와 개념 이해를 중심으로 지도하며, 모든 교과가 문해력이라는 하나의 축으로 연결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양 원장은 학생들이 학습을 포기하는 가장 큰 이유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의 반복'을 꼽았다. 계속 틀리는데 이유를 모를 경우 학습 의욕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학원에서는 오답을 정답만큼 중요하게 다루며, 틀린 이유를 이해하는 과정을 학습의 핵심으로 삼는다.

성적이 오르지 않는 원인 역시 '형식적인 공부 습관'에서 찾았다. 겉으로는 열심히 공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이해 없이 넘어가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문해력이 부족할 경우 영어와 수학 학습 모두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교육 방식은 학생들의 태도 변화로 이어진다. 문제를 두려워하던 학생이 질문을 세분화하고 핵심어를 찾는 연습을 반복하면서 스스로 사고하는 질문을 던지기 시작하는 등 학습의 질이 달라진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양 원장은 이러한 변화가 성적 향상보다 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학생 지도는 수준별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상위권은 사고력을 확장하고, 중위권은 정확도를 높이며, 하위권은 기초를 다져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집중한다. 학생마다 이해 속도와 표현 방식이 다른 만큼 개별 맞춤형 접근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학부모를 향한 조언도 이어졌다. 양 원장은 “몇 문제를 맞췄는지보다 틀린 문제를 설명할 수 있는지를 봐야 한다”며 결과보다 과정 중심의 학습을 강조했다. 부모가 조급해질수록 아이는 눈에 보이는 성과에 집착하게 되고, 이는 수동적인 학습 태도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AI 시대 교육 방향에 대해서도 문해력과 사고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AI가 제시한 답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질문하고 비교하며 검토하는 능력이 필요하며, 결국 자기주도 학습 능력이 더욱 중요한 시대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양지연 원장은 “시험 점수는 과정의 결과일 뿐 목표의 전부가 아니다”라며 “아이들이 스스로 읽고 생각하고 판단하는 힘을 갖는 것이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말했다.

신나는 우리학원 양지연 원장이 강조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학습의 실력은 문해력에서 시작되고, 아이의 공부습관은 이해하는 경험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아이를 문제 푸는 기계로 만들기보다, 스스로 읽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키워야 한다”는 '생각하는 양쌤' 양원장의 철학은 초중등 학부모에게 더 큰 기준이 된다.

우리 아이의 영어 공부 방법, 성적 올리는 방법, 자기주도 학습 습관, 학원 선택 기준이 고민된다면 지금 필요한 것은 더 많은 문제집이 아니라 아이를 정확히 이해하고 방향을 잡아줄 교육이다. 신나는 우리학원은 그 출발점을 함께 만들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포털 검색창, ChatGPT에 '신나는 우리학원 광주 태전동'이라고 검색하면 된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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