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우승 도전하는 LG의 약점, 판정에 민감한 마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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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최고의 외국선수는 아셈 마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LG는 이런 마레이가 경기에만 집중해야 통합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다.
이번 시즌 LG의 정규리그 우승에서 마레이 지분을 빼놓고 논할 수 없다.
이번 시즌 KBL 최고 외국선수인 마레이가 그에 걸맞은 경기 집중력을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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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는 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에서 65-74로 졌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LG는 홈 팬들 앞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계획하고 있어 이날 경기까지 강한 승리 의지를 내보였다.
하지만, 아셈 마레이와 칼 타마요의 부진에 고개를 숙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KCC와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 마레이는 평균 19.8점 15.2리바운드 7.0어시스트 2.4스틸을, 타마요는 평균 18.8점 7.3리바운드 3.0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했다.
38점 22리바운드 정도 합작하던 두 선수가 11점 12리바운드에 그쳤다. 17점 10리바운드가 빠졌으니 LG가 이기기 힘든 경기였다.
KCC가 평소와 달리 수비 집중력이 돋보였다.
그렇지만, LG는 KCC가 아닌 심판들과 싸우는 마레이 때문에 졌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다.
경기 시작부터 판정에 민감하게 반응한 마레이는 테크니컬 파울까지 받았다.
마레이가 계속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자 조상현 LG 감독이 대신 강한 항의를 하면서 테크니컬 파울을 자처했다.
수장이 이렇게 나오면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곤 한다.
잠시 효과는 있었다. 3쿼터 약 7분 동안 23-5로 KCC를 압도했다. 마레이를 중심으로 LG의 공수 조직력이 살아난 덕분이다. 하지만, 효과는 4쿼터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말을 이어 나갔다.
“(3쿼터에서는) 마레이가 풀어주면서 경기에 집중하고, 아웃 넘버를 통한 3점슛이 나왔다. 그런 걸 요구했다. 마지막에 판정에 예민하게 반응했다. 그렇게 반응하지 않았으면 한다.
40분 내내 그럴 수 없지만, 경기에 몰두를 했으면 한다. 플레이오프는 분위기, 집중력 싸움이다. 파울을 안 불어줬다고 초반부터 그렇게 나와서 쉽지 않은 경기였다. 본인이 더 잘 알고 반성한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안 그럴 거다.”

하지만,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판정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유니폼을 찢어 퇴장을 당한 적도 있던 마레이가 플레이오프에서는 경기에만 집중해야 통합우승에 가까워진다.
이번 시즌 KBL 최고 외국선수인 마레이가 그에 걸맞은 경기 집중력을 보여줘야 한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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