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끊긴 한밤중 항공편 지각 도착에...'택시부대' 조기 등판

제주방송 신동원 2026. 4. 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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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에 기상악화로 버스가 끊긴 심야대에 항공편이 지연 도착하자 이른바 '택시부대'가 사태 수습을 위해 나섰습니다.

오늘(6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상악화로 항공기 결항·연착이 이어지면서 이날 밤 11시 이후 6편의 항공편이 제주공항에 지연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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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기상악화로 제주공항에 체류객 발생
긴급택시봉사단, 공식 출범 사흘 앞둬 수송지원 활약
지난 3일 밤 긴급수송택시봉사단 제주국제공항에서 체류객 수송 지원 활동을 펼치는 모습 (제주도 제공)


제주국제공항에 기상악화로 버스가 끊긴 심야대에 항공편이 지연 도착하자 이른바 '택시부대'가 사태 수습을 위해 나섰습니다. 공식 출범을 사흘 앞당겨 조기 등판한 것입니다.

오늘(6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상악화로 항공기 결항·연착이 이어지면서 이날 밤 11시 이후 6편의 항공편이 제주공항에 지연 도착했습니다.

공항 내 체류객이 늘어나자 행정당국은 체류객 '주의' 단계를 발령하고 긴급수송택시봉사단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했습니다. 이에 따라 택시봉사단이 현장에 투입돼 체류객들의 숙소, 귀가 이동을 지원했습니다.

택시봉사단은 폭설·강풍 등 기상악화로 공항 체류객이 발생하면 전담 택시가 즉시 출동하는 긴급 이동 지원체계입니다. 지난 2월 폭설로 버스 운행이 조기 종료된 상태에서 연착편이 제주공항에 도착하면서 체류객 수백 명이 수시간 동안 추위에 떨어야 했던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500명대 규모로 새롭게 편성됐습니다.

택시봉사단은 당초 오늘(6일)부터 공식 출범해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지난 3일 체류객 발생 상황이 나타나 앞당겨 가동됐습니다.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봉사단의 신속한 출동으로 체류객들은 오랜 시간 공항에 발이 묶이지 않고 숙소나 집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며 "폭설이나 강풍으로 공항에서 발이 묶인 체류객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안전하게 숙소나 집으로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인 만큼, 봉사단이 신속하게 출동해 체류객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봉사에 참여한 택시에는 회당 8천 원의 봉사실비 지원금이 지급됩니다. 공항 심야 지원금이 포함될 경우 최대 1만 200원이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2월 8일 밤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체류객들이 택시를 기다리는 모습 (제주경찰청 제공)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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