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 대통령 “중동전쟁으로 전시 상황…가짜뉴스, 반란 행위 다름없어”

이유진·민서영 기자 2026. 4. 6. 10:4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4회 국무회의 겸 제4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중동 전쟁과 관련해 확산 중인 가짜뉴스에 대해 “대한민국이 중동 전쟁으로 전시 상황인데 국정 혼란을 주는 가짜뉴스를 의도적으로 퍼트리는 건 반란 행위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가짜뉴스는 전쟁 때 적군이 쓰는 수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심지어 책임이 있는 정치인들조차도 가짜뉴스를 퍼트리거나, 가짜뉴스인 걸 모를 리가 없을 거 같은데 가짜뉴스를 증폭시키는 이런 일들을 한다”며 “행정안전부에서 (가짜뉴스 대응을) 지휘 삼아 잘 챙겨보시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게 평소에 장난치는 것과 차원이 다르다”며 “국정에 혼란을 주는, 국민에게 영향을 주는 이런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좀 더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윤호중 행안부 장관이 “허위 정보 유포 대응 TF(태스크포스)가 경찰에 설치돼 있다”고 하자 “신고 들어오는 걸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고가 들어오기 전에라도 적발해야 한다. 선제적으로 스크리닝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국무회의에서도 ‘석유 90만배럴 북한 유출설’ 등에 대해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것은 정말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또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 부족하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재고가 충분하다면서 “사재기를 부추기는 허위 정보는 공동체를 해치는 중대한 범죄”라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민서영 기자 mins@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