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 대접한 국밥집 사장 "건물주가 월세 깎아줘 눈물"

신현보 2026. 4. 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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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유공자에게 국밥을 무료로 대접하는 국밥집 사장이 "건물주가 월세 5만 원을 깎아주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 노원구에서 국밥 가게를 운영 중인 박민규 씨(32)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은 제 눈물이 조금 들어가서 국밥이 살짝 짤 예정"이라고 운을 뗐다.

앞서 박 씨는 지난 2월부터 6·25 참전 용사, 월남전 참전 용사 등 국가 유공자들과 폐지를 줍는 노인들에게 자신의 가게에서 파는 국밥을 공짜로 대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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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박민규 SNS

국가 유공자에게 국밥을 무료로 대접하는 국밥집 사장이 "건물주가 월세 5만 원을 깎아주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 노원구에서 국밥 가게를 운영 중인 박민규 씨(32)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은 제 눈물이 조금 들어가서 국밥이 살짝 짤 예정"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건물주님께서 뉴스를 보셨다며 다음 달부터 월세를 5만 원 깎아주시고 어르신들께 식사 대접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씨는 지난 2월부터 6·25 참전 용사, 월남전 참전 용사 등 국가 유공자들과 폐지를 줍는 노인들에게 자신의 가게에서 파는 국밥을 공짜로 대접 중이다. 그의 이 같은 선행은 SNS를 통해 확산돼, 손님들의 '가게 방문 인증'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국가 유공자 외에 군복 입은 군인에게도 최근 국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박 씨는 "꽃다운 나이에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는 건 누가 뭐라고 해도 변하지 않는 사실"이라면서 "그분들이 더 존중받는 사회였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마케팅 아니냐'는 부정적 시선이 나온다. 하지만 박 씨는 "누군가의 선행을 보고 시작한 일인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으로 이어져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마케팅이면 어떻고, 착한 척이면 어떻겠느냐. 앞으로도 꾸준히 베풀며 제 방식대로 낭만 있게 장사하겠다"고 말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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