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분양가 1㎡당 800만원 첫 돌파… ‘해링턴 마레’ 3년 전 분양가에 북항 개발 기대감 더해져 관심

최근 부산 아파트 분양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기존에 공급된 단지들의 가격 경쟁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공사비 인상 등이 겹치면서 신규 아파트 공급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데이터처 자료에 따르면 2026년 2월 기준 부산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1㎡당 804만7,000원으로 집계되며 처음으로 800만원선을 돌파했다. 이는 전월(789만4,000원) 대비 약 1.9%, 전년 동월(669만원) 대비 약 20% 이상 상승한 수치다. 최근 몇 년 사이 건설 원가 상승이 분양가에 반영되면서 신규 분양 단지들의 가격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분양가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철강, 시멘트, 레미콘 등 건설 자재비가 상승하고 있고, 인건비 부담까지 겹치면서 향후 공급되는 아파트의 분양가는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기분양 단지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특히 부산에서는 최근 남구 우암동과 맞닿은 북항 일대에서 교통망 확충과 대형 랜드마크 개발 논의, 제도 정비가 동시에 이어지며 지역 가치 상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 3월 31일에는 북항 재개발지역 충장지하차도 구간이 우선 개통되며 부산역 배후와 북항 일대의 접근성 개선 기대를 높였다. 또한 북항을 중심으로 한 대형 복합개발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돔 야구장 건립과 e스포츠 유치가 가능한 개폐형 대형 아레나 등 북항을 대표할 랜드마크 조성 방안이 잇따라 언급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항만재개발법 및 항만공사법 개정안 발의,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추진도 맞물리며 북항 일대는 교통·문화·제도 측면의 개발 동력이 함께 커지는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에는 단순히 분양가가 저렴한 단지를 찾기보다 가격 경쟁력과 함께 개발 가시성이 있는 지역 내 단지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는 분위기”라며 “북항 일대처럼 교통 개선과 대형 개발 논의, 제도 정비가 동시에 이뤄지는 지역은 실수요자와 투자 수요 모두의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부산 남구 우암동 일대에서 분양 중인 ‘해링턴 마레’가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단지는 2023년 11월 분양 당시 책정된 분양가로 적용돼 약 2~3년 전 수준의 분양가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해링턴 마레’의 평균 분양가는 ㎡당 약 630만원선(3.3㎡당 2,089만원)으로, 최근 부산에서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 대비 약 20%가량 낮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까지 제공돼 실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줄인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는 부산 남구 우암1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대단지로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17개 동, 전용면적 37~84㎡, 총 2,205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상품성 역시 주목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부산 최초로 시도되는 ‘트리플 스카이 브릿지’ 설계다. 하이엔드 상품에만 적용되는 설계로, 해링턴 마레는 3개의 스카이 브릿지를 통해 북항의 파노라마 오션뷰를 극대화하는 한편, 각 브릿지마다 특색 있는 커뮤니티를 배치했다. 15층에는 스카이 파티룸, 26층에는 스카이 게스트룸, 35층에는 스카이 라운지가 조성되어 북항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고층 하이엔드 커뮤니티 공간을 통해 일반 아파트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도 대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실내외 수영장과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등이 마련되며 시네마룸, 노래연습실, DIY룸, 독서실, 비즈니스센터 등 다양한 문화·여가 시설이 들어선다.
탁월한 입지여건도 갖추고 있다. 부산역, 서면, 경성대학가를 차량을 이용해 약 10분 대로 이동할 수 있고, 인근 커넥트현대 부산, 이마트 등 편의시설 접근성도 우수하다. 도보 통학권의 성천초를 비롯해 대연중, 성동중, 성지고, 배정고와 경성대, 부경대 등 안심학군을 자랑하며, 우암동 도시숲, 우룡산 공원 등 공세권 입지도 갖추고 있다.
특히 단지가 위치한 우암동 일대는 북항 재개발권역과 인접한 핵심 입지로, 최근 교통 인프라 확충과 개발 논의가 이어지는 북항 일대의 변화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분양 홍보관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구본규 기자 qhswls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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