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제일 싸다?…삼성전자, 작년 스마트폰도 가격 인상

엄하은 기자 2026. 4. 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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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S25 시리즈 사전판매 시작을 하루 앞둔 2025년 1월 23일 서울 마포구 kt플라자 홍대애드샵플러스점에서 직원이 갤럭시 S25를 조작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스마트폰과 태블릿 일부 모델 가격을 최근 인상했습니다. 이미 출시된 제품 가격을 올린 것은 이례적인 조치로, 최근 급등한 부품 가격 부담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엣지와 갤럭시 Z폴드·플립7 고용량 모델 가격을 올렸습니다.  폴드7 1TB 모델은 19만3600원, S25 엣지 512GB 모델은 11만원 인상됐으며, 플립7·폴드7 512GB 모델도 9만4600원 올랐습니다.

태블릿 PC인 갤럭시탭 역시 모델과 용량에 따라 약 3만~13만 원 가격이 인상됐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핵심 부품 가격이 지속해 상승해 불가피하게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고 말했습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부품 업체들이 글로벌 전자 기기 업체들에게 잇따라 가격 인상을 통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럽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이달부터 가격 조정을 예고했고, 일본 전자 부품 제조업체인 무라타 제조도 원자재 상승을 이유로 주요 제품 가격 인상을 통보했습니다.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도 공급망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및 카타르 주요 산업단지 피해로 헬륨, 알루미늄 등 핵심 자원 수급이 흔들리면서 반도체 생산에도 부담이 커진 상입니다.

이에 따라 완제품 가격 인상 흐름도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델과 HP 등 주요 PC 업체들은 올해 노트북 가격을 전년 대비 최대 20% 인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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