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총괄본부·광명경찰서, 청소년 도박 '브레이크'

김영래 기자 2026. 4. 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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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경정총괄본부 "청소년기 도박 상담 지원 아끼지 않겠다"
딱딱한 법전 이야기 대신, 청소년 눈높이 맞춘 실제 사례 특강
▲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경륜경정총괄본부는 광명경찰서(서장 이두호)와 협력해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교육을 시행하고 나섰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3일, 광명경찰서에서 도박 범죄로 선도심사위원회에 넘겨진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및 재발 방지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제공=경륜경정총괄본부

스마트폰 클릭 몇 번으로 시작한 불법 도박이 청소년들의 일상을 흔들고 있다. 이에 경륜경정총괄본부와 광명경찰서가 손을 잡고 도박의 늪에 빠진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브레이크'를 걸고 나섰다.

지난 3일, 광명경찰서에서는 조금 특별한 교육이 열렸다. 도박 범죄로 선도심사위원회에 넘겨진 청소년들이 대상이다. 최근 10대들 사이에서 온라인 사설 사이트와 불법 스포츠 도박이 '게임'처럼 번지며 사회적 문제가 되자, 관계기관들이 직접 '재발 방지' 과외에 나선 것이다.

교육 현장에는 경륜·경정 중독예방치유센터 '희망길벗'의 전문 상담사가 등판했다. 딱딱한 법전 이야기 대신,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제 피해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경륜경정총괄본부 측은 "청소년기 도박은 뇌 발달과 일상생활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앞으로도 경찰과 협력해 상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광명 시내 중·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도박 근절 캠페인'도 검토 중이다. '한 번쯤은 괜찮겠지'라는 호기심이 범죄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역 사회 전체가 감시자이자 조력자로 나설 계획이다.

/김영래 기자 yrk@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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