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184㎞짜리 134m 대형 홈런 ‘감 잡았다’···4타수 2안타 2타점 ‘40경기 연속 출루’

김혜성이 2026시즌 처음으로 메이저리그로 콜업된 가운데 LA 다저스가 타선의 힘으로 3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6일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워싱턴전에서 8-6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사사키 로키가 난조를 겪으며 5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5피안타 3볼넷 6실점했으나, 타선이 폭발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달튼 러싱, 그리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대포를 가동했다.
선제점은 다저스가 얻었다. 3회 오타니가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워싱턴 선발 포스터 그리핀의 낮은 컷패스트볼을 받아쳐 백스크린으로 향하는 대형 선제 2호 홈런을 날렸다. 비거리 134m에 타구 속도가 시속 184㎞에 이르는 강력한 대포였다.
그러나 선발 사사키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3회 제임스 우드를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2사 후 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에게 역전 2점 홈런을 맞았다.
사사키는 4회에 대량 실점했다. 2사 2루에서 케이버트 루이스에게 적시타를 맞았고, 호세 테나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어 우드에게 던진 공이 공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으로 이어졌다.

다저스는 6회에 추격했다. 알렉스 콜이 2루타를 쳤고, 달튼 러싱이 2점 홈런을 터뜨렸다. 8회에 워싱턴을 압박했다. 프레디 프리먼의 안타와 파헤스의 2루타로 후 콜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2타점 적시타로 5-6까지 추격했고, 카일 터커의 땅볼로 6-6 동점이 됐다. 이어 오타니의 희생플라이로 7-6 역전에 성공했다. 추가점도 홈런으로 냈다. 9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솔로 홈런을 날렸다.
2점 리드를 잡은 다저스는 9회말 마무리 에드윈 디아스가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4타수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한 오타니는 40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가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유격수 무키 베츠를 허리 통증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리면서 김혜성을 트리플A 오클라호마 코메츠로부터 콜업했다. 김혜성은 8회말 2루수로 투입됐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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