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검찰 송치 “나 죽길 기원한 스토커 자유→역고소 당해 피의자” 억울, 끝까지 간다

이슬기 2026. 4. 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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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스토킹 피해를 호소해온 가운데, 오히려 피의자가 됐다고 밝혔다.

서유리는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스토킹을 당한 피해자가, 피해를 당했다고 말했다는 이유로, 엄벌을 탄원했다는 이유로, 지금 이 순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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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DB

[뉴스엔 이슬기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스토킹 피해를 호소해온 가운데, 오히려 피의자가 됐다고 밝혔다.

서유리는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스토킹을 당한 피해자가, 피해를 당했다고 말했다는 이유로, 엄벌을 탄원했다는 이유로, 지금 이 순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는 "죽음을 바라는 말, 성적으로 모욕하는 말, 인간으로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욕설과 인격 모독이 수년 동안 매일 반복됐다"라며 2020년부터 인격 모독성 게시물로 인한 고통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결국 서유리는 해당 인물을 스토킹처벌법 위반으로 고소했으나, 사건이 검찰로 넘어간 이후 수사가 지연됐다고 주장했다. 이후에도 온라인상 공격은 이어졌다.

하지만 사건을 담당한 고양지청에서 보완 수사 요구를 내리는 등 수사는 지연됐다. 결국 서유리는 수사 미진을 이유로 진정을 제기하며 항의했다면서, 경찰의 보완 수사 뒤 고소 건은 다시 고양지청에 송치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 사이 담당 검사가 4번이나 바뀌었고 5개월째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고.

또 서유리는 자신이 입은 피해를 폭로, 가해자의 성씨를 밝히고 경찰에 송치됐다는 사실을 알렸는데 이로 인해 가해자로부터 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 사실적시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서유리는 “가해자는 범행 증거를 프로그램까지 사용해 전부 삭제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피해를 당했다고 쓴 것이 허위사실이라며 고소했다”고 전했다.

서유리는 "저는 지금 아무런 법적 보호 없이 살고 있다, 스토킹 처벌법이 만들어진 이유가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알고 있다, 그런데 피해자인 저는 보호받지 못하고, 수년간 저를 향해 죽길 기원한다고 썼던 사람은 오늘도 자유롭다, 그리고 저는 피의자가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싸우겠다, 진실은 반드시 제자리를 찾는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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