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 4시간 이동이요? 힘들지만 얻는 게 더 많아요!” KT를 지탱하고 이끄는 대학생의 에너지 ‘프런티어즈’ 17기

수원/이상준 2026. 4. 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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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이상준 기자] ‘슈퍼소닉’이라는 단어, 어쩌면 프런티어즈를 지칭하는 게 아닐까.

수원 KT의 홈 구장인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는 경기 시작 4시간 전 나아가 그 이전부터 굉장히 분주하다. 이 시간은 선수단 못지 않은 활동량과 열정을 바탕으로, KT는 물론 대한민국 프로 스포츠 문화에 건강하게 이바지하려는 이들의 땀방울로 가득찬다. 대학생 마케터 ‘프런티어즈’를 지칭하는 말이다.

KT는 시즌에 들어가기에 앞서 추후 스포츠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을 프런티어즈의 일원으로 선발, 이들이 직접 프로 구단의 마케팅과 콘텐츠 제작에 관여하며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올 시즌은 17기다.

이들은 직접 홈 이벤트를 기획하여 ‘프런티어즈 데이’(이하 프티데이)를 개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나아가 유튜브 컨텐츠 프묻소답(프런티어즈가 묻고 소닉붐이 답하다) 및 소셜미디어 릴스 업로드까지 구단의 없어서는 안 될 역할을 수행, KT 선수단과 팬들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진로에 대한 무한한 고민 및 농구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건강한 대학생들. 그들이 열정적으로 수원을 지키기에, 한 시즌도 건강하게 흘러간다. 비록 KT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었지만, 프런티어즈가 이 순간 마저 무한 응원을 보내줬기에 조금이나마 마음의 짐을 덜 수 있었다.

본지는 한 시즌 내내 선수단 및 KT 팬들과 호흡하고 달려온, 프런티어즈의 일부 일원들(이세현, 전지호, 최진영, 강지훈 씨)을 5일 KT와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 후 만나보았다. 자신들을 ‘슈퍼소닉’ 팀이라 소개한 이들은 “홈 구장에서 집까지 왕복 4시간이에요. 이동할 때는 힘들죠. 그런데 출근하면 그 힘든 게 싹 사라져요. 그만큼 프런티어즈는 저에게 귀중합니다!”라고 당차게 외쳤다.

다음은 이들과 나눈 긴 대화의 일문일답이다.

Q_프런티어즈로 한 시즌을 보내셨어요. 이제 딱 한 경기(8일, VS 소노)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소감이 궁금합니다.

이세현 씨(이하 세현)
: 예전부터 프로 구단에서 일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가지고 살아왔어요. 프런티어즈를 한 시즌 동안 하면서 그 꿈을 좀 더 구체화할 수 있었어요. 여기서의 경험이 미래의 저를 위한, 생각을 하게 해줬기도 해서 그런지… 고마운 친구 같아요.

전지호 씨(이하 지호)
: 저는 이번에 졸업을 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기회 하나하나가 더 소중한 시간이에요. 그렇다 보니 스포츠 현장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알게 되는, 프런티어즈는 저에게 소중한 친구이자 동료였죠.

최진영 씨(이하 진영)
: 사실 프런티어즈를 하기 전에는 농구에 대해 잘 알지 못했어요. 대외 활동을 넘어 농구에 대해서 조금 더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개인적인 감정을 하나 꺼내보자면, KT의 정말 큰 팬이 되었습니다!

강지훈 씨(이하 지훈)
: 저는 이번 17기 기장을 맡아서 활동을 했어요. 예전부터 실제로 농구 선수를 꿈꿔왔던 사람이라 그런지, 농구장에서 하는 모든 게 꿈만 같았어요. 알차게 시즌을 마무리한 것 같아 기쁘고, 마케팅이나 영상 제작 같은 실무적인 경험도 많이 쌓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답니다!

Q_구단의 마케팅에 참여할 수 있다 보니, 소중한 기억들이 많을 것 같아요.

세현
: 맞아요! 저희가 영상 촬영을 많이 하거든요? 선수들 출근길을 찍거나, 간단한 질문들을 하는 기획 컨텐츠가 다수죠. 그럴 때마다 여러 감정들이 오갔어요. 팬의 입장에서 농구를 보다가, 구단의 한 시즌을 함께하는 일원으로 농구를 대하고 선수들을 대하는 게 처음에는 조금 어렵더라고요.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생각도 들었죠. 그래도 선수들이 너무나 친절하게 잘 해주셔서 저희는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 출근길에, 사탕에 산타 모자를 끼워서 드린 적이 있었는데 선수들뿐만 아니라 트레이너 선생님들, 감독-코치님들까지 다 너무 좋아해주셨어요. 트레이너 선생님들은 사진까지 찍어가시더라고요! 항상 고맙다고 말씀을 해주셔서, 어디서도 할 수 없는 경험을 한 것 같아 기뻤습니다.
▲사탕 산타 인증샷을 남기는 KT 트레이너들

지호
: 저희가 프티데이를 하면서 ‘프런티어즈 패키지’를 판매 했어요. (세현: 그거 1분도 안 돼서 완판됐습니다!!!) 세현이 말이 맞아요. 그때 선수들이 직접 스케치한 그림으로 티셔츠도 만들고, 가방과 노트, 타올까지 알차게 꾸리려 했죠. 근데 선수들이 원정 경기에서도 저희가 만든 패키지의 구성품들을 들고 다니시더라고요! 패키지를 구성할 때, 꾸준히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구성하자고 했던 저희의 목표가 이뤄지는 거 같아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일 잊지 못할 순간이에요.

진영
: 지난 시즌 신인 선수들(조환희, 박성재, 김재현)과 ‘소닉붐고사’라는 콘텐츠를 한 적이 있어요. 그때 필요한 시험지도 저희가 직접 만들고, 영상에 나오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걸 다 했죠(웃음). 내용도 완전 재미있었어요. 조환희 선수가 김선형 선수의 강아지 이름을 틀려서, 영상 편지를 남기고 그랬거든요(웃음). 그 노력의 결과물을 봤을 떼 ‘와… 이거 내가 만든 거야!’라는 쾌감이 너무 컸어요. 선수들도 포맷이 특이하다 보니까, 되게 신기해 하셨죠. 많이 홍보가 되었으면 했는데 반응들도 좋아서 더 뿌듯했답니다!

지훈
: ‘감다살(감 다 살아있다)’이라는 줄임말 하나로 좋은 기억을 정리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저희가 소셜미디어(인스타그램) 활성화를 하기 위해 투자를 많이 했어요. 주된 홍보 수단으로 사용했죠. 그런데 팬들께서 저희가 올리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나 릴스 같은 것에 일일이 다 호응을 많이 해주시더라고요! 그 중에서 ‘감다살’이라는 댓글을 보는 순간, 프런티어즈 나아가 KT 구단에 대한 소속감과 애정이 더 커졌어요. 저를 더 열심히 하게 하는 원동력이었답니다.

Q_와 대박인데요? 박수 한 번 치고 갈게요.

전원
: 에이 뭘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Q_프티데이 얘기를 안 할 수 없을 거 같아요. 여러분들만의 아이디어로 한 경기가 꾸려지는 경험이 정말 소중했을 거 같거든요.

세현
: 맞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오로지 저희의 아이디어만으로 실무자 분들께 평가를 받고, 많은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소중했죠. 소셜미디어에서 팬들께서도 많은 칭찬을 써주셨고, 구단 분들도 최대한 지원을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도 컸어요. 밤 늦게 연락드려 ‘이 아이디어 어떤가요?’라고 말씀드려도 다 받아주신 최고의 분들입니다! 특히 좀 짜릿했던 게… 그때 저희가 하루 종일 밤새면서 기획안 발표 준비를 했었거든요? 많은 인원들 앞에서 발표할 때 심박수가 180bpm까지 올라간 저를 봤어요. 이렇듯 목표에 있어 한 단계 더 스텝업을 한 거 같아서 뿌듯했습니다.

지호
: 이 행사가 거의 두 달을 준비한 행사예요. 저는 저희 조(슈퍼소닉)의 팀장으로 있었는데, 구단에서 아이디어를 최대한 수용해 주시고 하고 싶은 거 다 하라고 해주셔서 감동을 크게 받았던 기억이 나요. 대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경험 중 최고의 경험이 아닐까요?

▲ 소닉고등학교 스타일로 진행된 프티데이의 흔적.
진영
: 나중에 제가 취업을 했을 때, 기획안을 쓰거나 제안서 같은 것을 작성을 할 때가 오게 되었을 때 큰 도움이 되겠다고 느낀 행사예요. 향후에도 여기서의 경험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날 것 같을 정도랄까요? ‘내가 프티데이 할 때 이렇게 제안서를 썼었지… 그럼 이 포맷대로 다시 써봐야겠다!’라고 이어질 것 같아요. 이 기회는 저에게 너무 소중했어요.

지훈
: 회의를 정말 많이 했어요. (세현, 지호, 진영: 저희 넷다 대면 회의파라 지겹도록 만났습니다) 들으셨죠(웃음)? 정말 KT 본사 직원이 되었다는 마인드로 임했습니다. 프티데이 이벤트 부스 중 하나가 드래프트 컴바인 체험이었어요. 선수들의 경험을 팬들이 느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취지에서 진행했는데, 반신반의하긴 했었어요. 그런데 팬들께서 ‘참신하고 좋다’는 반응을 전해주셔서 관리하는 내내 즐거웠던 기억 밖에 없어요.

Q_소셜미디어와 구단 공식 유튜브에도 콘텐츠는 줄을 지었더라고요. 출근길과 퇴근길까지 꼼꼼히 담았던데, 비결은 무엇인가요?

세현
: [프묻소답]같은 콘텐츠는 구단 유튜브에 올라가는 것이다 보니, 질문 퀄리티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어요. 팬의 입장에서 질문할 수 있는 것과, 구단의 입장에서 질문할 수 있는 것은 다르니까요. 팬들도 즐기고, 선수들도 가볍게 참여할 수 있어야 했기에 많이 생각하고 준비했습니다.

한 번은 ‘소닉붐의 베스트 드레서를 찾아라!’라는 콘텐츠를 했는데 화이트보드에 선수들 얼굴을 하나하나 다 붙여 놓은 상태로, 선수들이 직접 나눌 수 있게 구성했었어요. 거기서 선수들이 동료들을 이리 저리 옮겨가며 재미있게 참여해주시고, 감독님도 손수 참여해주셨어요. 완전 감동… 결과적으로 조회수도 많이 나와서 아직까지도 돌려보는 영상 중 하나랍니다! 조회수를 늘리려는 소소한 목적도 있고요!

지호
: 저는 조장이다 보니, 콘텐츠를 구성하는 데 더 초점을 맞추려 했어요.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를 보다가 ‘오! 이거 하면 좋을 거 같은데? 해보자!’ 약간 이런 식으로 즉흥적으로 떠올려 진행한 적도 많고요. 대표적인 게 리듬 게임이에요. 기획 전날 보고 삘(?)받아서 새벽에 단톡방에 들어가서 링크를 보낸 다음 “내가 이거 만들어볼게”라고 외쳤었거든요. 공교롭게 이걸 진행하는 날이 데릭(윌리엄스)선수가 1.7초를 남겨두고 버저비터를 성공한 날이었어요! 그래서 특히 기억에 많이 남아 있어요.

문성곤 선수나 김선형 선수 같은 베테랑 선수들이 저희 콘텐츠에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신 것도 커요. 그렇다 보니 팀 전체 선수들이 잘 따라서 같이 해주시거든요. 이런 끈끈한 KT만의 분위기가 너무 좋게 느껴집니다!

진영
: 저는 편집을 주로 맡았어요. 그렇다 보니 세세하게 신경을 많이 썼죠. 이런 자막에는 어떤 폰트를 써야하지? 와도 같은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 그런 과정들이 정말 재밌었어요. 편집하는 제가 웃긴 포인트들도 많이 잡았어야 했는데, 그런 부분을 잡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알아 더 공부해보고 싶은 의지도 생겼어요. 이런 것 모두가 저에게는 큰 경험이 되는 것으로 생각하니, 더 감사하기만 합니다.

지훈
: 선수들과의 소통 과정을 여과 없이 내보는 게 큰 거 같아요. 어린 선수들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은 물론 선수들의 재미있는 포인트까지 알 수 있어서, 팬들에게나 선수들에게 모두 좋은 콘텐츠로 남은 것 같아요. 4차원적인 것도 생각을 하면서 아이디어를 다 뽑아내려 했습니다. 아 특히! 하윤기 선수와의 에피소드가 생각나는데, 항상 말을 잘 하지 못하거나 애매하다고 판단 되시면 ‘어휴 저 못하겠어요. 편집해주세요’라고 간절하게 말씀하시거든요(웃음). 그런 장면이 저에게는 선명하게 남아요.

▲액막이 명태 키링과 함께 한 컷(왼쪽부터 강지훈, 최진영, 전지호, 이세현 씨)
Q_듣다 보니, 슈퍼소닉 조만의 끈끈함도 비결 같은데요?

전원_ 네 맞아요! 저희 조의 좋은 기운이 프런티어즈 전체에게도 영향을 주고 있답니다. 지호가 한 번 액막이 명태(나쁜 기운을 막고 좋은 기운과 복을 불러들이기 위한 의식) 키링을 전체 인원들에게 나눠줬는데, 그날 기점으로 소노와 삼성, LG를 다 이기는 거 있죠? 그래서 맹신 차원에서 계속 달고 다닙니다. 그만큼 저희 조나, 17기 모두 끈끈하다는 게 보이시나요(웃음)?

Q_선수들에 초점을 맞춘 질문을 던져온 여러분들에게, 다른 느낌의 질문 한 번 드릴게요. 프런티어즈 활동을 밑거름 삼을 미래의 마케터들이시잖아요. 본인들의 미래의 모습은 어떨 거 같으세요?

세현
: 저는 전공이 스포츠 산업이라, 고등학교 때부터 프로 구단을 보면서 팬들과 선수들도 즐길 수 있고, 모두가 하나 되는 그런 분위기가 부러웠어요. 그렇다 보니 구단에서 일하게 되는 것을 희망을 했었는데… 이 기회를 통해서 제 꿈에 한 발짝 다가섰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3학년이라 곧 있으면 인턴도 해야 하고, 취업에 대한 고민을 안고 살아야 하는 시점인데… 여기에서 경험했던 사소한 거 하나하나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경기 전 세팅이나 진행 과정이 어떻게 되는 지 어느 정도 알아가니까, 큰 자산이 될 것 같기도 하고요. 나중에 본격적으로 취업의 길로 들어섰을 때 ‘프런티어즈 덕분에 구단 활동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높아졌다’라고 꼭 어필하고 싶어요. 그정도로 이 경험은 저의 키 포인트니까요.

지호
: 졸업을 한 상태라 현재는 사회에 내던져진 상태죠(웃음). 그래도 이런 경험을 했다는 것 자체가 큰 자산이 될 것 같아요. 프로 스포츠 현장에 존재하는 세세한 분야들을 배우는 것도 좋았어요. 아까 구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이야기했듯 내가 어떤 걸 좋아하고, 잘하는 지 알아간 시간이라(웃음). 큰 기회를 주된 스펙으로 밀고 나갈 수 있는 분들이 많지 않을 것 같아요. 앞으로의 나아갈 길에 더 도움이 된 친구로서 프런티어즈가 자리 잡게 될 것 같습니다!.

진영
: 저는 사실 마케팅과 전공(경호학과)이 무관한 삶을 살아왔어요. 그런데 프런티어즈를 통해서 확신을 가지게 되었어요. 지호와 마찬가지로 저도 올해 대학을 졸업했어요. 마케팅 쪽을 공부해보는게, 나한테 맞는 일인가에 대해 고민을 했었는데 그 고민이 확신으로 잡혀가는 것 같아요.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고, 그러려고 최선을 다할 겁니다!

지훈
: 저는 이런 기회를 추천하는 사람으로 남을 거 같습니다(웃음). 예전부터 이런 활동에 참여하고 싶었던 게 최종 목표였던 저여서 그런지… 실무 경험을 쌓았다는 건 프런티어즈의 가치를 알 수 있는 말인 것 같아요. 농구가 아닌 다른 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분들도 충분히 지원할 수 있어요. 하다 보면, 진영 누나처럼 농구에 대한 흥미도 가질 수 있거든요. 나아가 마케팅 쪽 전공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는 꼭 이 활동을 먼저 추천하고 싶어요. 적극적으로 밀어붙여주는 곳이 또 있을까 싶거든요.

Q_좋은 내용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분 모두 성공적인 구단의 일원, 마케터가 되실 것 같은데요?

전원_정말요!? 왕복 4시간을 걸려서 수원을 오간 보람이 생기네요. 저희 팀원 모두 집이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멀다 보니,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고 퇴근하면 곯아 떨어져요. 다들 피곤하니까(웃음). 그런데도 매일 밤까지 회의하고, 아이디어 하나 더 내려 한 팀원들에 서로에게 고맙다고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 나아가 적극적으로 저희의 의견을 반영해주신 KT 구단에게도 꼭!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프런티어즈 만의 승리샷. 손가락 7개는 7승 시절을 의미한다고 한다. 끈끈함은 너무나 컸다.

#사진_이상준 기자, 프런티어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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