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트럼프 욕설 압박에 "최후통첩 말고 이란과 협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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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욕설까지 해가며 이란을 압박하는 데 대해 "최후통첩을 그만하고 협상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의 통화에서 "러시아는 이란을 둘러싼 긴장을 완화하려는 여러 나라의 노력이 성공하길 바란다"며 "이는 미국이 최후통첩 발언을 그만두고 상황을 협상 구도로 되돌릴 때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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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욕설까지 해가며 이란을 압박하는 데 대해 “최후통첩을 그만하고 협상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러시아는 미국∙이란 전쟁을 치르는 우방국 이란에 미 군사시설 위치, 해군 이동 경로 같은 군사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의 통화에서 “러시아는 이란을 둘러싼 긴장을 완화하려는 여러 나라의 노력이 성공하길 바란다”며 “이는 미국이 최후통첩 발언을 그만두고 상황을 협상 구도로 되돌릴 때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인프라 공격 유예 기한인 6일을 하루 앞두고 트루스소셜에서 “빌어먹을 해협을 열어라 미친놈들아, 그렇지 않으면 지옥에서 살게 될 것”이라며 욕설을 동원해 이란을 위협한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양국 장관은 이날 미국에 대한 이란 부셰르 원자력발전소 등 민간 인프라에 대한 공격 중단도 촉구했다. 해당 시설에는 러시아 원전기업 로사톰 등 러시아 기술 인력이 파견돼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2월 28일 전쟁 개시 이후 현재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부셰르 원전을 공습했다.
베를린= 정승임 특파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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