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번홀 이글로 역전' 스펀, 올해 부진 극복한 시즌 첫 우승 'PGA 3승째'

권준혁 기자 2026. 4. 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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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스펀(미국)은 지난해 6월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반등을 모색하던 스펀이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1주일 앞두고 열린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980만달러)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으로 부활했다.

지난해 US오픈을 제패한 뒤 약 10개월만에 PGA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2022년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스펀은 4년만에 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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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로 텍사스 오픈
2026년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 '전초전' 격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우승을 차지한 J.J. 스펀(미국).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J.J. 스펀(미국)은 지난해 6월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아울러 2025시즌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5개 대회 중 21번 컷 통과했으며 우승 1회 외에도 준우승 3회와 3위 1회 등 그야말로 골프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다.



 



그러나 스펀은 기대를 모은 올해 초반에 심각한 부진을 겪었다.



1월 개막전 소니 오픈부터 지난달 발스파 챔피언십까지 참가한 7개 대회에서 4번이나 컷 탈락했고, 최종라운드까지 완주한 3개 대회에서도 공동 24위(플레이어스 챔피언십)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이 때문에 페덱스컵 랭킹은 115위에 머물렀다.



 



반등을 모색하던 스펀이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1주일 앞두고 열린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980만달러)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으로 부활했다.



 



지난해 US오픈을 제패한 뒤 약 10개월만에 PGA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2022년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스펀은 4년만에 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이번 대회는 기상 악화로 인해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스펀은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7,438야드)에서 열린 최종일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나흘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작성한 스펀은 공동 2위 마이클 김(미국),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 맷 월리스(잉글랜드·이상 16언더파 272타) 3명을 1타 차로 제쳤다.



 



우승 경쟁이 치열했던 마지막 라운드 접전 상황에서, 스펀은 306야드 17번홀(파4)에서 뽑아낸 이글이 결정적이었다. 티샷으로 원온을 시켜 약 2.8m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추격전을 벌인 3라운드 선두 로버트 매킨타이어도 17번홀에서 4.9m 이글 퍼트를 떨어뜨려 스펀과 1타 차로 간격을 좁혔다.



그러나 매킨타이어는 18번홀(파5)에서 버디 기회를 만들지 못하면서 연장전은 성사되지 않았다. 특히 잇따른 어프로치 샷 실수가 나와 파로 마무리했다.



 



매킨타이어는 지난해 US오픈에서도 스펀과 접전을 벌여 1타 차 단독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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