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1명 또 봤다…‘왕사남’, 1600만 비결은 ‘N차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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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600만 고지를 넘고 역대 2위를 향해 질주하는 가운데, 'N차 관람'에서는 이미 정상에 올랐다.
CGV 분석 결과, 관객 100명 중 8명(8.2%)이 두 번 이상 이 영화를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 번 이상 본 '헤비 관객' 비중은 3%로, 서울의 봄, 광해, 왕이 된 남자와 함께 역대 천만 영화 최고 수준이다.
관객 수 1600만 돌파, 역대 흥행 3위, 역대 매출 1위, 재관람 1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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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 이하 ‘왕사남’)은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 1,609만 1,673명을 기록했다. 개봉 9주 차임에도 불구하고 주말 이틀간 21만 명을 동원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현재 2위인 극한직업(1,626만 명)과의 격차는 약 17만 명.
박스오피스의 경우, 최근 개봉한 할리우드 SF ‘프로젝트 헤일메리’에 1위 자리를 내주긴 했지만, 관객 유입 속도를 고려하면 이번 주 내 역대 2위 탈환도 유력하다. 누적 매출액 역시 1,553억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흥행의 핵심 동력은 분명하다. ‘N차 관람’이다. CGV 분석 결과, 관객 100명 중 8명(8.2%)이 두 번 이상 이 영화를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 번 이상 본 ‘헤비 관객’ 비중은 3%로, 서울의 봄, 광해, 왕이 된 남자와 함께 역대 천만 영화 최고 수준이다. 이른바 ‘충성 관객’이 흥행을 밀어 올린 구조다.

이 영화가 유독 재관람을 부르는 이유는 명확하다. 이미 결말을 알고 보는 역사극임에도, 관객이 다시 극장을 찾는 이유는 이야기보다 감정과 연기에 있다. 단종의 비극이라는 큰 줄기는 익숙하지만, 두 번째 관람부터는 서사보다 감정의 결에 집중하게 된다. 처음에는 지나쳤던 표정과 대사, 장면 사이의 여운이 다시 살아난다. 관객은 ‘이야기’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다시 경험하기 위해 극장을 찾는다.
배우의 힘도 크게 작용했다. 유해진의 안정감 있는 연기와, 15kg 감량까지 감행한 박지훈의 몰입도가 반복 관람을 이끄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배우에 대한 선호와 팬덤 역시 N차 관람을 확장시키는 배경으로 작용했다.
한 번 보고 소비되는 영화가 아니라, 관객이 스스로 다시 찾게 만드는 힘을 입증한 셈이다. 관객 수 1600만 돌파, 역대 흥행 3위, 역대 매출 1위, 재관람 1위 등. 이미 기록은 충분히 쌓였지만, 이 영화의 진짜 힘은 여전히 극장 안에서 반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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