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탈팡’ 반사 수혜에도 목표가 하향…이유는?

김민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kim.minjoo@mk.co.kr) 2026. 4. 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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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증권은 6일 NAVER에 대해 올해 인공지능(AI), 커머스 등에 대한 비용투자로 인해 이익 전망치가 낮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4만6000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근 NAVER는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져온 탈팡의 반사 수혜를 유지하기 위해 커머스 투자에 집중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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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DB증권은 6일 NAVER에 대해 올해 인공지능(AI), 커머스 등에 대한 비용투자로 인해 이익 전망치가 낮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4만6000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최근 과도한 주가 하락으로 과거 대비 저평가 구간을 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DB증권은 NAVER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57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치다.

각 사업부문별로, 광고는 디스플레이광고(DA)가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지만 광고주 플랫폼 강화와 지도 서비스 인벤토리 증가로 전년 수준의 매출액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커머스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36%의 고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탈팡 반사 수혜로 거래액 증가, 멤버십 가입자 증가, 포시마크 실적 개선 등 커머스사업부 모두 양호하단 평이다. 단, 비용 측면에선 커머스 프로모션 확대 및 포인트 적립 확대 영향으로 마케팅비용이 1년 새 15%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DB증권은 NAVER가 올해 투자에 집중하는 한 해를 보낼 것이라고 봤다. 최근 NAVER는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져온 탈팡의 반사 수혜를 유지하기 위해 커머스 투자에 집중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DB증권은 NAVER의 AI에이전트·AI 기능 고도화를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 구매 비용은 연간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관측했다.

커머스 부문도 하반기부터 네이버 멤버십 무료 배송과 반품 서비스를 시작하고, 쿠폰 등 프로모션이 계속 확대되며 전반적인 비용 상승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거래액과 멤버십·광고 매출도 동반 상승하겠지만, 연간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17.8% 축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은정 DB증권 연구원은 “톱라인 고성장은 긍정적이지만, 당분간 투자로 인한 이익률 하락이 아쉽다”면서 “주가 우상향을 위해서는 AI에이전트를 통한 확실한 트래픽 증가나 별도의 수익 모델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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