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 안 되면 다 날려버릴 것”...이란과 협상 시한 하루 연기한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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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7일로 하루 연장하면서도 "합의 불발 시 이란 인프라를 전면 타격하겠다"고 재차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만약 이란이 화요일(7일) 저녁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발전소도, 다리도 하나 남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달 26일 이란 발전소 공격 유예 시한을 미 동부시간 기준 4월 6일 오후 8시까지로 열흘 연장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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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7일로 하루 연장하면서도 “합의 불발 시 이란 인프라를 전면 타격하겠다”고 재차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만약 이란이 화요일(7일) 저녁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발전소도, 다리도 하나 남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달 26일 이란 발전소 공격 유예 시한을 미 동부시간 기준 4월 6일 오후 8시까지로 열흘 연장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발언은 그 시한을 하루 더 늦춘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도 “미 동부시간 화요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라고 적어 시한 연장 의사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기대와 회의를 동시에 내비쳤다. 악시오스 인터뷰에서 그는 미국과 이란이 “깊이 있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하면서도 “협상은 진전되고 있지만 이란과는 결승선에 도달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합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크다고 본다. 하지만 합의하지 않는다면 그곳의 모든 것을 날려버릴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이란 북부 교량 공습 배경도 직접 설명했다. 그는 “며칠 전 양측이 직접 협상에 합의할 뻔했는데, 이란이 5일 후에 만나자고 했다. 왜 5일이나 걸리느냐고 물었고, 진지하지 않다고 판단해 그 다리를 공격했다”고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 요구도 한층 강도를 높였다. 그는 트루스소셜에서 비속어까지 동원해 이란의 해협 봉쇄 해제를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호르무즈 정상화 책임이 해협을 통해 석유를 대량 수입하는 국가들에 있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그러나 이날 이란을 직접 겨냥해 개방을 요구한 것은 호르무즈 봉쇄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이 미국 경제에도 상당한 압박이 되고 있다는 현실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더힐과의 인터뷰에서는 합의 결렬 시 지상군 투입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란에 지상군을 보내는 선택지를 배제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정상적이고 똑똑한 사람이라면 합의를 택할 것”이라며 이란 지도부를 향해 결단을 촉구했다.
남윤정 AX콘텐츠랩 기자 yjn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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