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의 ‘벚꽃 엔딩’, 5년 만에 장충의 봄으로!
[앵커]
여자배구 GS칼텍스가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5년 만에 챔피언 자리에 올랐습니다.
무려 봄배구 6경기를 전승으로 마무리하면서, '배구 메카' 장충에 봄을 선사했습니다.
김화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바의 딸 시아나의 시구로 시작된 경기, GS칼텍스의 기세는 무서웠습니다.
실바가 오른쪽에서 상대 코트를 폭격하면, 권민지도 왼쪽에서 날아올라 힘을 보탰습니다.
중앙에서는 모마의 공격을 철벽으로 틀어막는 오세연까지 가세하며 도로공사를 압도했습니다.
2세트에 주춤했던 것도 잠시뿐, 위기의 순간엔 실바가 빛났습니다.
무릎 통증으로 뛰기조차 힘든 상황에서도 강한 의지로 3세트에만 홀로 10득점을 몰아치며, 승부의 추를 다시 GS칼텍스 쪽으로 기울였습니다.
4세트 도로공사의 막판 추격에도 원팀으로 뭉쳐 꺾이지 않은 GS칼텍스는, 결국 역대 최초로 3위 팀의 봄배구 전승 기록을 쓰며 네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이영택/GS칼텍스 감독 : "준플레이오프부터 하면서 선수들의 체력이 고갈돼 가는 게 보이는데 그거를 이겨내 주는 모습에 너무 감동한 것 같습니다."]
챔프전 세 경기에서 홀로 104득점을 책임진 실바는 만장일치급으로 MVP에 선정됐습니다.
[실바/GS칼텍스 : "정말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동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 결과를 이뤄내지 못했을 거예요. 고맙습니다."]
봄배구 내내 원팀의 기세를 이어온 GS칼텍스, 끈질긴 집념으로 마침내 5년 만의 '장충의 봄'을 완성했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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