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특수부대 200명 보냈는데…구출 위치 신호, 이란 함정일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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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이란이 격추한 F-15E 전투기에서 비상 탈출한 후 24시간 이상 적진에서 버티다 구조된 미군 장교와 관련해, 미군이 그의 위치 신호를 포착한 뒤 이란의 유인책일 가능성을 우려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해당 장교가 구출된 지 약 한 시간 뒤 이뤄진 미국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구출 작전과 관련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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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 전투기 [AP=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6/dt/20260406063527611dlzx.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이란이 격추한 F-15E 전투기에서 비상 탈출한 후 24시간 이상 적진에서 버티다 구조된 미군 장교와 관련해, 미군이 그의 위치 신호를 포착한 뒤 이란의 유인책일 가능성을 우려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해당 장교가 구출된 지 약 한 시간 뒤 이뤄진 미국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구출 작전과 관련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F-15E 전투기는 지난 3일 이란군 미사일에 격추됐고 탑승했던 미군 조종사와 무기 체계 담당 장교 등 2명은 비상 탈출했다. 조종사는 즉시 구조됐으나 무기 담당 장교의 행방은 한동안 확인되지 않아 미군과 이란군이 치열한 수색 경쟁을 벌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군은 미국 역사상 가장 대담한 수색 및 구조 작전 중 하나를 완수했다”며 해당 장교의 구출 사실을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미군이 해당 장교의 위치와 관련한 신호(beeping signal) 정보를 포착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국자들은 그 장교가 이란에 포로로 잡혀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이란 측이 미군을 함정으로 유인하기 위해 “허위 신호를 보내고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구출 작전에 특수작전부대 소속 병사 200여명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또 해당 장교가 산의 틈새에 숨어 있었으며 미국이 첨단 기술을 활용해 그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초기에는 상황이 명확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그 정보를 신뢰했고 그가 생존해 있으며 포로로 잡히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악시오스에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군이 어깨에 메고 발사하는 미사일을 사용해 F-15E 전투기를 격추했다면서 “운”이 작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군 병력을 가리켜 “수천 명의 야만인들이 그를 추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일반 시민들조차 그를 찾고 있었고, 그들은 그를 생포하면 현상금을 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투기 탑승자를 수색하고 구출하는 과정에서 이스라엘이 미군을 일부 도왔다면서 “그들은 좋은 파트너였다. 훌륭하고 용감한 사람들이다. 우리는 큰 형과 작은 형 같은 관계”라고 말했다.
앞서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이란군이 구출작전 지역에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스라엘 공군이 한차례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장교가 비행기에서 탈출한 뒤 무전으로 “하나님께 권능이 있다”(Power be to God)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소개했다.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슬람 교도가 할 법한 말처럼 들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당 장교를 아는 사람들은 그가 독실한 신자라고 설명했으며, 그런 말을 한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덧붙였다.
다만 국방부 관계자는 해당 장교가 말한 정확한 문구는 “하나님은 선하시다”(God is good)였다고 악시오스에 전했다.
김광태 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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