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없이 무너진 한국도로공사, 최고 피해자는 선수들[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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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10년간 팀을 이끈 사령탑을 경질했다.
한국도로공사가 챔피언결정전 직전 김종민 감독을 경질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한국도로공사 선수단에 영향이 없지 않았을 것이다. 후배인 김영래 감독대행도 챔피언결정전이라는 큰 무대에서 정신이 없었을 것이다. 김종민 감독님과 맞붙지 못한 건 아쉽지만 우리에겐 좋은 기회로 작용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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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10년간 팀을 이끈 사령탑을 경질했다. 이해하기 힘든 결정이었다. 김종민 감독을 경질한 결과는 챔피언결정전 3연패로 귀결됐다.
한국도로공사는 5일 오후 1시30분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챔피언결정전(5판3선승제) 3차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1-3(15-25, 25-19, 20-25, 20-25)으로 패했다.

이로써 챔피언결정전 3연패를 당한 한국도로공사는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으로 2025~2026시즌을 마무리했다. 정규리그 1위팀의 안타까운 결말이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올 시즌 시작 전부터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2시즌 전 현대건설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던 정상급 외국인 선수 모마의 합류로 공격력을 끌어올렸다. 아웃사이드 히터 타나차-강소휘는 공,수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자랑했다.
더불어 아웃사이드 히터에서 리베로로 변신한 문정원은 안정적인 리시브와 디그를 뽐냈다. 유망주에서 팀의 주축 선수로 성장한 미들블로커 김세빈도 팀의 높이 약점을 지웠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다. 세터들의 불안정한 토스가 약점이었다. 그러나 이 때마다 챔피언결어전 2회 우승, 역대 여자부 V리그 최다승에 빛나는 '명장' 김종민 감독이 빛나는 용병술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김종민 감독의 모습을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찾을 수 없었다. 한국도로공사가 챔피언결정전 직전 김종민 감독을 경질했기 때문이다. 코치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김종민 감독에게 철퇴를 내린 것이다.
이해하기 힘든 결정이었다. 아직 법원 판결이 나오기 전이었다. 무죄추정의 원칙을 적용해도 모자를 판에 2016년부터 10년간 팀을 이끈 명장을 가장 중요한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내보냈다. 한국도로공사가 알아서 낭떠러지로 걸어가는 선택이었다.

결국 한국도로공사는 챔피언결정전에서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3연패를 당했다. 김영래 감독대행을 내세웠으나 역부족이었다. 팀을 이끈 경험이 적은 김영래 감독대행에게 갑자기 챔피언결정전을 맡긴 것은 너무 무모한 결정이었다.
김영래 한국도로공사 감독대행은 3차전 후 인터뷰에서 김종민 감독 경질 여파 질문에 "이 문제는 말씀드리기 민감한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한국도로공사 선수단에 영향이 없지 않았을 것이다. 후배인 김영래 감독대행도 챔피언결정전이라는 큰 무대에서 정신이 없었을 것이다. 김종민 감독님과 맞붙지 못한 건 아쉽지만 우리에겐 좋은 기회로 작용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만큼 김종민 감독의 부재가 챔피언결정전의 향방을 좌지우지했다.
이러한 결과 속에 가장 아쉬울 이들은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다. 정규리그 동안 김종민 감독 체제 하에서 정규리그 1위라는 성과를 올렸는데 챔피언결정전에서는 단 한 번도 승리를 하지 못했다. 김종민 감독 지휘 하에서 나온 결과라면 승복하겠으나 지금은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다. 이번 챔피언결정전 최대 피해자는 우승을 바라보고 한 시즌을 열심히 뛴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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