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3위 11시즌 연속 PO 진출’ 장재석 “플레이오프 귀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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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에게도 나는 100만% 플레이오프 간다고 했다(웃음). 플레이오프 귀신이다."
장재석은 이날 승리한 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고 하자 "지난 KT와 경기에서 진 게 다행히 약이 되어서 선수들이 다 뭉치고, 경기 전후로 서로 이야기도 많이 하고 분위기 좋게 만들었다"며 "최준용과 허훈이 그런 역할을 많이 했다. 특히, 최준용이 주장답게 팀을 이끌어서 3연승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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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는 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창원 LG를 74-65로 물리치고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28승 25패를 기록한 KCC는 7위 수원 KT의 추격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아직까지 최종 순위는 결정되지 않았다. 고양 소노와 공동 5위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서 5위 또는 6위가 된다.
KCC는 전반을 42-31로 마친 뒤 3쿼터 한 때 51-56으로 역전을 당하기도 했다. 3쿼터 막판부터 다시 흐름을 되찾은 뒤 4쿼터에서 18-9로 우위를 점해 재역전승으로 마무리했다.
이상민 KCC 감독은 “마지막에 들어간 윤기찬, 에르난데스, 장재석이 그 타이밍에 분위기를 바꿔서 승리를 얻었다”고 했다.
이날 9분 25초 출전한 장재석은 4점 4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4쿼터에서 흐름을 되찾은 비결에 대해서는 “감독님께서 수비부터 하자고 하셨다. 3쿼터 때 점수 차이가 좁혀지니까 다시 수비를 열심히 했다”며 웃은 뒤 “가스공사와 경기 때도 그렇고, 다들 열심히 한다면 우리는 최고의 팀이 된다. 가끔 잠깐씩 흔들리는 모습이 나오는데 플레이오프에서 최준용이 중심을 잡고, 허훈과 허훈, 송교창이 옆에서 도와준다면 잘 할 거다”고 했다.
부상 선수들의 복귀 이후 출전시간이 줄어든 장재석은 “경기 중에 분위기를 잃지 않고 고참으로 가교 역할을 한다(웃음)”며 “잠깐 들어가서 파이팅 있게 플레이를 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한다”고 했다.

“데뷔 시즌(2012~2013)과 코로나19 시즌(2019~2020) 때 빼면 플레이오프에 다 진출했다. 내가 데뷔 이후 데뷔 시즌만 뺀다면 플레이오프에 한 번도 못 간 적이 없다. 선수들에게도 나는 100만% 플레이오프 간다고 했다(웃음). 플레이오프 귀신이다. 정규리그에서 시즌이 끝난 적이 없다(웃음).
좋은 팀에서 좋은 선수들과 좋은 감독님을 만나서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었다. 올해 어려움이 따랐지만, 선수들이 모두 힘을 합쳐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나도 중간에 역할을 했지만, 중요할 때 선수들이 경기를 잡아줘서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다.”

장재석은 “열심히 뛰어보겠다. 통합우승은 못 했지만, 최준용이 플레이오프에서는 시리즈를 진 적이 없다고 한다. 세 번 플레이오프에 나가서 세 번 모두 우승했다고 한다”며 “최준용을 믿고 열심히 곁에서 보조를 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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