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조’ 호실적 삼성전자…트럼프 ‘지옥문’ 뚫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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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이란과의 합의 시한이 이번 주로 다가오며, 국내 증시가 또한번 출렁일 전망이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합의 시한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6일 오후 8시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진행된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도 이 같은 시한 연장을 공식화하며 이란 측을 강하게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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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이란과의 합의 시한이 이번 주로 다가오며, 국내 증시가 또한번 출렁일 전망이다.
동시에 역대급 호실적이 예상되는 삼성전자 실적 발표가 예정된 만큼, 변동성 장세의 국내 증시가 반등 계기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합의 시한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6일 오후 8시다. 한국 시간으로는 7일 오전 9시다.
트럼프 대통령은 돌연 협상 시간을 하루 더 늘려 잡았다.
이란과의 협상에 진전이 있어 좀 더 시간적 여유를 준 것인지, 또 타코(트럼프는 언제나 물러선다) 본능이 발휘된 것인지는 파악되지 않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별다른 부연 설명 없이 “미 동부시간 화요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라는 문구를 게시했다. 이는 이란의 주요 기간시설에 대한 공격 유예 및 협상 시한을 기존 6일에서 하루 더 연장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진행된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도 이 같은 시한 연장을 공식화하며 이란 측을 강하게 압박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만약 그들이 화요일(7일) 저녁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발전소는 하나도 남지 않을 것이고 다리도 하나도 서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고강도 무력 사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이란 발전소 등에 대한 공격 유예 기간을 미 동부시간 기준 4월 6일 오후 8시까지로 열흘간 연장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미국이 정해진 시한 내에 원하는 결과를 얻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란은 계속 결사 항전과 주변국에 대한 강력한 보복을 외치고 있다
미국과 이란 모두 강대강으로 대립하고 있다.
국내 증시의 반등을 기대하게 하는 이벤트도 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7일 오전 주식 시장 개장 전에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40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영업익 1조1000억원)와 비교해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지속되고 범용 D램 가격 상승 및 HBM 판매 확대 등이 맞물린 결과다.
일부 증권사는 50조원대어닝 서프라이즈도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미국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도 이번 주 공개되는데, 전쟁 여파가 반영될 물가와 금리 흐름에 따라 증시 반등 여력을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증권가에선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범위를 5000~5700선으로 제시했다. 코스피 지수 상승 요인으로는 삼성전자 잠정 실적과 중동 전쟁 휴전 가능성이, 하락 요인으로는 유가 불확실성과 지정학 리스크를 꼽았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발언에 따라 하루 오르고 하루 내리는 일희일비하는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삼성전자 잠정 실적 발표가 예상보다 좋을 경우 주가의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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