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선수? "왜 혼나면 안 되고, 매를 맞으면 안 되나"...최지만, 韓 교육 현실에 따끔한 일침, "어느 정도 훈육도 필요해"

박윤서 기자 2026. 4. 6.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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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서 활약했던 최지만이 한국 야구 현실을 꼬집었다.

영상 도중 최지만은 미국으로 갈 수 있었던 배경을 묻자, "성격이 좋단 이야기를 들었다. 1학년 투수가 있었는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내가 포수를 맡다 보니, 마운드에 올라가 다독이고, 이런 역할을 했다. 그런 걸 보고 미국에서 적응을 잘하겠다고 판단한 것 같다. 미국의 마인드는 실력은 나이를 먹으면 늘어난다고 생각한다"라며 "성격은 거기서 못 받아들이냐, 성질을 내느냐 등에 따라 갈린다. 지금 한국 프로야구도 그런 걸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단체 스포츠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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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서 활약했던 최지만이 한국 야구 현실을 꼬집었다.

최지만은 5일 개그맨 미키광수의 유튜브 채널 '나무미키 흥신소'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최지만은 2024년을 끝으로 미국 생활을 정리한 뒤 국내 복귀 의지를 밝혔고, 지난해 5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다. 하지만 2021년 수술한 우측 무릎 인근에 문제가 생겨 병무청 재검 끝에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아 전역했다.

다시금 최지만의 이름이 수면 위로 떠오른 건 올해 초였다. 2026시즌 퓨처스(2군)리그에 편입하는 지방자치단체 주도 구단인 울산 웨일즈로 합류할 가능성이 거론되었지만, 결론적으론 불발됐다.

최지만은 "올해 지명이 될 수 있는 드래프트를 앞두고 있다. 그걸 준비하고 있다"라며 "한국 프로야구 팬들 앞에서 마지막을 마무리하고 싶단 이야기를 종종 했다. 지금 아니면 이룰 수가 없겠다고 생각해 돌아오게 됐다"고 밝혔다.

영상 도중 최지만은 미국으로 갈 수 있었던 배경을 묻자, "성격이 좋단 이야기를 들었다. 1학년 투수가 있었는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내가 포수를 맡다 보니, 마운드에 올라가 다독이고, 이런 역할을 했다. 그런 걸 보고 미국에서 적응을 잘하겠다고 판단한 것 같다. 미국의 마인드는 실력은 나이를 먹으면 늘어난다고 생각한다"라며 "성격은 거기서 못 받아들이냐, 성질을 내느냐 등에 따라 갈린다. 지금 한국 프로야구도 그런 걸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단체 스포츠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계속해서 최지만은 "그런데 우리나라 꿈나무들은 이런 것보다 그냥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너무 안 한다. 지금 기본적으로 한국 문화가 야구뿐만 아니고, 방과후에만 스포츠를 한다. 우리 땐 10시간 했던걸, 3시간하고 끝내니 기본기가 안 생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운동선수들은 왜 혼나면 안 되고, 기분 나쁜 말 하면 안 되고, 매를 맞으면 안 되냐"라고 반문한 뒤 "어느 정도의 훈육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지만은 하나의 사례를 거론하며 열을 올렸다. '한 감독이 전국 대회에서 고3 선수에게 번트 사인을 냈는데 작전을 수행하지 않아 패배했다. 입시 때문에 안타를 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걸 본 감독이 욕을 섞어 비난했는데, 선수 측에서 정신적인 피해를 호소하며 야구를 못 하겠다고 하더라'라며 훈육이 필요한 경우를 짚었다.

끝으로, 한국으로 복귀해 어느 팀에서 뛰고 싶은지 등을 묻는 말엔 "우승할 수 있는 팀에 가고 싶다. 최근엔 LG랑 같이 운동을 해봤다. 1.5군 선수들이 너무 잘한다. 능력치가 좋은데 아직 기회를 얻지 못해 못 올라온 선수들이 있다"라고 운을 뗀 뒤 "두산도 있다. 한국에 왔으니, 인천에서 뛰고 싶은 마음도 있다. 롯데도 뽑아 주시면, 가서 열심히 가서 해야 하는 게 내 임무다"라고 강조했다.

사진=뉴스1, 나무미키 흥신소 유튜브 계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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