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교회 신도들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환호한 이유는?

김윤정 2026. 4. 6. 01: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부활절을 맞아 종교계와의 접점을 넓히며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 5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개최된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신도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국정 운영에 대한 지지를 확인했다.

예배 내내 이 대통령은 사도신경을 낭독하고 기도를 올리는 등 경건한 태도로 임했으며, 헌금 순서에서는 부인이 건넨 봉투를 직접 헌금함에 넣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활의 의미 담은 ‘화이트’ 드레스코드로 참석
金여사와 함께 기도…“대한민국에 큰 은혜”
“실용 정신 아름다워”… 목회자 찬사에 신도들 호응
성경 구절 인용하며 ‘위기 극복’ 의지 강조
역대 최대 규모… 초당적 참석 눈길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부활절을 맞아 종교계와의 접점을 넓히며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 5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개최된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신도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국정 운영에 대한 지지를 확인했다.

이날 오후 4시경 대성전에 모습을 드러낸 이 대통령 부부는 의상에서부터 세심한 신경을 쓴 모습이었다. 이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파란 줄무늬 넥타이를 매치했으며, 김혜경 여사는 순백의 정장을 선택했다. 이는 기독교에서 예수의 부활과 신성함을 상징하는 ‘흰색’의 의미를 고려한 예우로 풀이된다. 예배 내내 이 대통령은 사도신경을 낭독하고 기도를 올리는 등 경건한 태도로 임했으며, 헌금 순서에서는 부인이 건넨 봉투를 직접 헌금함에 넣기도 했다.

현장의 분위기가 가장 고조된 시점은 소강석 CBS 재단 이사장의 환영사 도중이었다. 소 목사가 이 대통령을 소개하며 “국민 화합과 실용 정신에 전념하는 모습이 교계가 보기에도 아름답다”고 언급하자, 현장에 모인 신도들 사이에서는 일제히 큰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에 이 대통령 부부도 밝은 미소와 박수로 화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연단에 오른 이 대통령은 소 목사와의 오랜 친분을 언급하며 친밀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중동 전쟁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서의 국정 운영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요한복음 구절을 인용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여러분과 함께하는 이 예배가 저와 대한민국 모두에게 큰 은혜가 될 것”이라며 종교계의 기도를 당부했다.

이번 예배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와 예장 등 국내 73개 주요 교단이 함께한 역대 최대 규모의 연합 행사였다. 정치권에서도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여야 지도부인 정청래·장동혁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입장 과정에서 여야 대표 및 자치단체장들과 짧은 인사를 나누며 통합의 제스처를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5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재명 대통령, 김혜경 여사, 우원식 국회의장, 우 의장 부인 신경혜 여사. 연합뉴스


김윤정 기자 kking152@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