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장 선거, 여·야 ‘다자구도’ 공천전 치열

김갑성 기자 2026. 4. 6. 00:2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 예비후보 8명 출사표
예비·본경선 거쳐 후보 확정
국힘, 현역 나동연 4선 도전
윤종운 등 3명과 공천 경쟁

경남 동부권 '낙동강 벨트' 핵심지역인 양산시의 시장 선거전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5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양산시는 대체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다. 2018년 민선 7기에서 민주당 김일권 전 시장이 당선된 것을 제외하면 모두 무소속 또는 보수 진영 후보가 당선됐다.

하지만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뒤 내려와 지내면서 정치적 상징성을 갖게 됐다. 지난달 기준 평균 연령이 45세로 경남(47.4세)에서 비교적 낮은데다 외지인도 많아 김해와 마찬가지로 민주당 지지세력이 상대적으로 강한 편이다. 이 때문에 민선 7기와 8기 지방선거 때는 민주당 소속으로 각 선거에서 8명씩 도전장을 내고 치열한 공천 경쟁을 벌였다.

민선 9기 시장을 뽑는 이번 선거에도 민주당 소속으로는 경남지역 기초단체장 선거 중 가장 많은 8명(김일권 전 양산시장, 박대조 전 양산시의원, 박재우 양산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 박종서 전 양산시 도시건설국장, 서상태 민주당 당 대표 특별보좌역, 임재춘 전 양산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 조문관 민주연구원 부원장, 최선호 양산시의회 부의장)이 출사표를 던지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지역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이 건재하고, 당내 확실한 우위를 점하는 인물이 없어 민주당 도전자들이 많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권리당원 100%로 평가하는 1차 예비 경선을 실시한 뒤 본경선에서 최종 후보를 4명으로 추려 권리당원과 일반 국민 각 50% 비율로 투표를 진행하며, 이중 과반을 얻은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로 최종 후보를 결정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역인 나동연 양산시장이 4선에 도전한다. 민선 5~6기에서 시장을 지낸 그는 민선 7기 선거에서 낙선한 뒤 2022년 민선 8기 시장으로 다시 시장에 복귀했다.

당내에서는 윤종운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부의장, 이용식 전 경남도의원, 한옥문 전 경남도의원이 나 시장과 치열한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갑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