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스마트 버스정류장 확충…AI 대화형도 도입
AI정류장 5~6곳 시범 구축
울산시가 폭염·한파를 피할 수 있는 스마트 쉼터형 버스정류소를 추가 설치하고, 이용자가 버스 정보를 대화로 확인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버스정류장 시범 구축에도 나선다.
버스정류장을 단순 대기 공간에서 생활밀착형 스마트 교통거점으로 바꾸는 작업이 이달부터 본격화된다.
울산시는 5일 올 연말까지 스마트 쉼터형 버스정류소 20곳을 추가로 설치하고, 주요 정류장 5~6곳에는 대화형 AI 버스정류장을 시범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쉼터형 버스정류장 사업은 시내버스 주요 환승거점과 이용객이 많은 정류장을 중심으로 확대 추진된다.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총 40개를 설치하는 것으로, 올해는 구·군별 4곳씩 모두 20곳을 대상으로 한다. 총사업비는 32억원이며, 이 가운데 올해분 16억원은 시와 구·군이 절반씩 부담한다. 한 곳당 설치비는 8000만원 수준이다.
스마트 쉼터형 정류장에는 냉·난방시스템과 공기정화기, 미세먼지 측정기, 디지털사이니지, 유·무선 충전기, 와이파이, 방범시설, 원격제어 설비 등이 들어선다.
또 폭염과 한파, 미세먼지 등 이상기후로부터 이용객을 보호하는 한편, 정류장을 실외 활동자들의 일시 휴게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지역 내 스마트정류장은 모두 80곳이며, 중구 8개, 남구 20개, 동구 8개, 북구 28개, 울주군 16개가 설치돼 있다.
시는 이와 함께 편한 대화형 AI 버스정류장 구축 사업도 12월까지 추진한다. 총 5억원의 시비가 투입된다. 주요 정류장 5~6곳에 시범 도입하는 방식으로, 대화형 AI 버스정보시스템 개발과 GPU 서버 구축, 다국어 연계 기능 도입 등이 핵심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