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사 때문이야!' 쓰러진 돈치치와 리브스, 레딕 감독의 무리한 기용이 원인으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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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딕 감독의 선수 기용이 비판받고 있다.
돈치치와 리브스는 이번 시즌 레이커스의 1옵션과 2옵션이었다.
냉정히 돈치치와 리브스는 레이커스 전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지난 시즌에도 레딕은 선수 기용이나 관리 측면에서 아쉬움을 드러냈고, 특히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처참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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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레딕 감독의 선수 기용이 비판받고 있다.
LA 레이커스는 최근 일주일 사이에 최악의 소식이 연이어 등장했다. 루카 돈치치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정규리그 아웃과 플레이오프 출전도 불투명해졌고, 오스틴 리브스마저 복사근 부상으로 같은 신세가 됐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돈치치와 리브스는 이번 시즌 레이커스의 1옵션과 2옵션이었다. 3옵션 역할을 수행했던 르브론 제임스가 어쩔 수 없이 에이스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냉정히 돈치치와 리브스는 레이커스 전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두 선수의 이탈로 레이커스의 플레이오프 전망도 먹구름이 꼈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상황에서 일어난 참사라 더 타격이 크다. 이제 와서 탱킹으로 노선을 변경할 수도 없다.
이번 참사를 두고 '터질 게 터졌다'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두 선수의 장기 부상은 필연이었다는 얘기다. 이유는 바로 JJ 레딕 감독의 무리한 기용 때문이었다.
돈치치는 시즌 내내 햄스트링 부상을 안고 뛰는듯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도중 햄스트링을 잡고 불편함을 호소하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었다. 돈치치가 다친 4월 3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도 1쿼터에 이미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하지만 레딕은 돈치치를 그대로 경기에 투입했고, 결국 사고가 났다.
리브스도 마찬가지였다. 시즌 초반부터 놀라운 활약을 펼쳤으나, 12월 말에 종아리 부상을 당하며 장기간 이탈했다. 이후 2달 만에 복귀했으나, 이런 리브스를 레딕은 전혀 관리해 주지 않았다. 3월부터는 40분 이상 출전하는 경기가 다수였다. 큰 부상을 당하고 돌아온 선수를 무자비하게 굴린 것이다. 당연히 탈이 날 수밖에 없다.

부상은 도미노처럼 찾아온다는 말이 있다. 한 선수가 빠지면, 그 선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른 선수가 더 노력하고, 그렇게 무리하다 부상이 찾아온다는 뜻이다. 리브스와 돈치치의 부상으로 르브론에 과부하가 올 것은 불 보듯 뻔하다. 자칫하면 르브론까지 다칠 수 있다.
레딕 입장에서 서부 컨퍼런스의 치열한 순위 싸움을 위한 선택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숲이 아닌 나무를 바라본 기용이 화근으로 돌아왔다. 결국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놓칠 위기에 처했다.
지난 시즌에 나왔던 초짜 감독의 한계라는 얘기가 다시 등장했다. 지난 시즌에도 레딕은 선수 기용이나 관리 측면에서 아쉬움을 드러냈고, 특히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처참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에는 그래도 나아지나 싶었으나, 무리한 기용으로 레이커스의 1년 농사를 망쳤다.
과연 원투펀치를 잃은 레딕이 해답을 찾을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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