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개막 5연승 저지한 유병훈 안양 감독, “무게감 큰 경기서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고마워” [SD 안양 인터뷰]

안양│권재민 기자 2026. 4. 6. 0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승점 이상의 무게감을 갖춘 경기서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고맙다."

유병훈 FC안양 감독(50)은 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6라운드 홈 경기서 1-1로 비긴 뒤 선수들을 향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병훈 안양 감독은 5일 안양종합운동장서 열린 서울과 홈 경기서 1-1로 비긴 뒤 포기하지 않고 2연패를 마감한 선수들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안양=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승점 이상의 무게감을 갖춘 경기서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고맙다.”

유병훈 FC안양 감독(50)은 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6라운드 홈 경기서 1-1로 비긴 뒤 선수들을 향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안양은 전반 45분 서울 클리말라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끌려갔지만, 후반 33분 아일톤의 골로 소중한 승점 1을 추가했다. 이로써 안양은 서울의 개막 5연승을 저지하며 1승3무2패, 승점 6을 기록해 9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결과적으론 아쉽지만 오늘 경기 무승부로 시즌이 끝나는 게 아니다. 선수들과 잘 준비해서 더 단단한 팀이 되겠다”며 “일단 2연패를 마감했기 때문에 오늘 긍정적인 터닝 포인트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모습, 선제 실점에도 따라간 모습 등은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안양은 선제 실점 후 하프타임에 포메이션에 변화를 주며 분위기를 바꿨다. 스리백으로 경기를 시작했지만 하프타임에 미드필더 한가람과 윙백 강지훈을 빼고 센터백 김영찬과 윙포워드 아일톤을 투입해 포백으로 전환했다. 전반에 양 센터백을 맡았던 토마스와 이태희를 풀백으로 벌리고, 중앙서 김영찬과 권경원이 포진해 공격에 가담하는 선수의 숫자를 늘렸다. 아일톤의 동점골 이후에도 후반 막판 박정훈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역전을 만들뻔한 장면이 많았다.

유 감독은 “우리는 스리백으로 경기를 시작하면서도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 언제든지 포백으로 전환할 준비를 해왔다. 그래서 하프타임에 전술을 바꾸고도 선수들이 혼란스러워하지 않았다”며 “하프타임 내내 선수들에게 상대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설명했고, 서울 후이즈나 이승모 등이 빠질 경우 미드필더진이 헐거워질 것이라고 얘기했다. 그 부분을 공략한 덕분에 후반 경기력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상대 송민규과 클리말라의 도발에 대해서도 의연하게 대처했다. 서울은 전반 45분 클리말라의 득점 이후 송민규와 클리말라가 안양 관중석을 향해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를 놓고 유 감독은 “상대의 도발이 오히려 우리에게 심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를 신경쓰기보단 정상적인 경기를 펼치는 데만 집중했다”며 “우리도 엘쿠라노가 팀에 더 녹아들면 확실한 외국인 득점원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엘쿠라노, 아일톤의 재능이 필드 위서 더욱 발현될 것”으로 내다봤다.

안양│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안양│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