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4연승 마감한 김기동 서울 감독, “매 경기 승리를 할 수 없는 게 축구 아니겠나…어려운 팀들과 경기 잘해낼 것” [SD 안양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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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경기 승리를 할 수 없는 게 축구다."
끝으로 그는 "정규 33라운드서 전승을 하긴 힘들다. 축구라는게 강팀과 붙는다고 계속 지고,약팀과 만난다고 계속 이길 수 있는 게 아니다. 지금은 쉬어가는 타이밍이다"며 "우리는 지난 시즌부터 중요한 시점서 만난 강팀들을 상대로 경기를 잘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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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FC서울 감독(55)은 5일 안양종합운동장서 열린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6라운드 원정 경기서 1-1로 비긴 뒤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창단 최장인 개막 4연승을 마감한 선두 서울(4승1무·승점 13)은 전날(4일) 울산 HD를 2-0으로 꺾은 2위 전북 현대(3승2무1패·승점 11)와 격차를 소폭 벌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 종전 구단 개막 최장 연승은 2007시즌의 3연승이었다.
이날 서울은 전반 45분에 터진 클리말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33분 아일톤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승리를 위해 라인을 높였지만, 후반 막판 안양의 빠른 역습에 고전하며 겨우 무승부를 거뒀다. 김 감독으로선 개막 연승을 마감한 사실만큼이나 경기력에 대한 아쉬움이 클 법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서 “아직 패배가 없어 다행이다. 실망스럽지만 다시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고 돌아봤다. 이어 “흐름 자체가 우리쪽이 아니었다. 직접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그런 부분을 받아들이면서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무승부에도 클리말라의 골은 김 감독에게 위안이 됐다. 그는 이날 골로 이번 시즌 3호골을 신고했다. 서울은 지난 시즌 린가드(10골)를 제외하면 두 자릿수 골을 기록한 선수가 없었다. 둑스(4골), 루카스(5골), 조영욱(7골), 문선민(6골)의 파괴력 모두 기대이하였다. 지난 시즌 하반기에 합류해 부상으로 4경기 1골에 그쳤던 클리말라가 이번 시즌 5경기서 벌써 3골을 신고했으니 그를 향한 김 감독의 신뢰가 커질 수 밖에 없다.
김 감독은 “클리말라는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력이 뛰어난 선수라 팀에 큰 도움이 된다”고 엄지를 세웠다. 또 “동료들의 패스나 공격 상황서 시도가 좀더 정확하다면 더 많은 골을 터트릴 수 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다만 5경기서 3실점에 그친 수비진은 여전히 개선이 더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서울은 이날 주전 센터백 야잔이 하프타임에 박성훈과 교체되며 아직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은 모습이었다. 아일톤에게 동점골을 내주는 과정서도 코너킥 상황서 그를 마크한 수비수가 없었다.
김 감독은 “세트피스 준비는 잘했지만 선수 교체 과정서 혼선이 빚어진 것 같다. 그런 부분은 나와 코치진 실수다”며 “야잔은 하프타임에 복통을 호소해 교체했다. 큰 문제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정규 33라운드서 전승을 하긴 힘들다. 축구라는게 강팀과 붙는다고 계속 지고,약팀과 만난다고 계속 이길 수 있는 게 아니다. 지금은 쉬어가는 타이밍이다”며 “우리는 지난 시즌부터 중요한 시점서 만난 강팀들을 상대로 경기를 잘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양│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안양│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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