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나고 끈적끈적한데”…중국인들 난리 난 ‘이 음식’, 수출 폭증한 사연

현수아 AX콘텐츠랩 기자 2026. 4. 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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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통 발효식품 낫토의 수출액이 1년 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낫토 수출에서 중국 비중은 아직 30%에 못 미치지만, 1년 새 5억엔(약 47억원)이 늘어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으로 향하는 낫토 수출 물량의 약 70%를 홋카이도 업체들이 담당하고 있다.

일본 낫토 생산은 여전히 이바라키현과 군마현에 집중돼 있지만, 대(對)중국 수출만큼은 홋카이도가 주도하는 구도가 굳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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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일본 전통 발효식품 낫토의 수출액이 1년 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 식문화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중국이 최대 수출국으로 떠올랐다.

4일(현지시간)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낫토 수출액은 전년 대비 10억엔(약 95억원) 증가한 32억엔(약 305억원)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년 대비 2.5배 증가하며 미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전체 낫토 수출에서 중국 비중은 아직 30%에 못 미치지만, 1년 새 5억엔(약 47억원)이 늘어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성장을 이끄는 주역은 전통 낫토 산지인 이바라키현이 아닌 홋카이도다. 홋카이도 에베쓰시에 위치한 하마나스식품은 약 30종의 낫토를 생산하며 국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23년 공장을 신설해 생산 능력을 두 배로 확대했고, 최근 1년 사이 수출액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중국으로 향하는 낫토 수출 물량의 약 70%를 홋카이도 업체들이 담당하고 있다.

수요 증가의 배경으로는 온라인 유통 확산이 꼽힌다. 그동안 특유의 냄새와 끈적한 점성으로 외국인에게 거부감을 주는 식품으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이를 건강식으로 받아들이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코로나19 이후 방일 관광객 증가도 낫토 소비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호텔 뷔페 등에서 낫토를 처음 접한 외국인들이 귀국 후에도 소비를 이어가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내 일본 식문화 확산도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중국 남부 선전시의 현지 슈퍼마켓에서도 일본산 낫토가 판매되고 있으며, 일본 유학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

홋카이도 제품이 중국 수출을 주도하는 배경에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중국이 이바라키현 등 인접 지역의 식품 수입을 제한한 영향도 있다. 일본 낫토 생산은 여전히 이바라키현과 군마현에 집중돼 있지만, 대(對)중국 수출만큼은 홋카이도가 주도하는 구도가 굳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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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아 AX콘텐츠랩 기자 sunsh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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