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행 러시아 가스관 인근 폭발물 발견

구경하 2026. 4. 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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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세르비아와 헝가리 등지로 수송하는 가스관 인근에서 폭발물이 발견됐다고 AFP·로이터통신 등이 현지시간 5일 보도했습니다.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이날 헝가리와 국경 근처 카니자 지역 가스관으로부터 수백 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폭발물이 든 대형 배낭 2개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치치 대통령은 "가스관이 끊겼다면 헝가리와 세르비아 북부가 가스를 공급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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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세르비아와 헝가리 등지로 수송하는 가스관 인근에서 폭발물이 발견됐다고 AFP·로이터통신 등이 현지시간 5일 보도했습니다.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이날 헝가리와 국경 근처 카니자 지역 가스관으로부터 수백 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폭발물이 든 대형 배낭 2개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치치 대통령은 "가스관이 끊겼다면 헝가리와 세르비아 북부가 가스를 공급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폭발물과 관련해 "직접 말할 수 없는 특정한 흔적이 있다"며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에게 지금까지 조사 결과를 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세르비아 군사정보국은 파괴공작 용의자가 외국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시야르토 페테르 헝가리 외무장관은 "세르비아가 차단하긴 했지만 이번 공격 시도는 러시아 가스와 석유의 유럽 공급을 끊으려는 우크라이나인들 행동에 딱 맞는다"며 우크라이나 공작설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와 헝가리 내 친서방 진영은 러시아 또는 오는 12일 총선에서 실각 위기에 처한 오르반 정부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헤오르기 티크히 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는 이 사건과 관련이 없다"며 "헝가리 선거 개입의 일환으로 러시아가 가짜 깃발 작전을 벌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헝가리 친유럽 성향 야당 티서의 머저르 페테르 대표는 "몇몇 사람이 선거 일주일 전 부활절 세르비아 가스관에서 우연히 무슨 일이 일어날 거라고 공개적으로 말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됐다"며 같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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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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